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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 참가 중인 T1의 원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 소감과 함께 시즌 첫 펜타킬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T1은 살아난 경기력을 앞세워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고 시즌 9승과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5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7주 1일 차 T1 vs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T1에 비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농심 레드포스의 만남은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경기 내용은 T1의 완승으로 끝났다.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에 이어 2세트에서도 단단한 흐름을 가져가면서 농심 레드포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1세트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의 펜타킬이 나오면서 현장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후 개인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페이즈는 승리 소감으로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준비는 평소처럼 진행했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히려 만족감을 느끼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T1은 LCK 정규 리그 외에도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진출을 위한 예선(로드 두 EWC)을 병행 중이다. 경기 전날 BNK 피어엑스와 승자 2라운드 경기를 펼쳤고, 난타전 끝에 2:0 승리를 가져가면서 승자 결승에 올랐다. T1이 EWC 진출권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승리만이 남았다.
이와 관련해 페이즈는 "경기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주 2회 경기에서 고작 한 경기 늘어난 3회다. 개인적으로는 주 2회 경기는 적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늘어난 3경기에 만족하면서 이날 농심 레드포스 전에도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페이즈는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1세트 애쉬와 2세트 루시안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 애쉬로는 펜타킬을 만들어내 압도적인 승리의 발판을 팀에 제공했다. 당시 플레이에서는 적극적인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을 밀어내는 동시에 궁극기로 변수까지 차단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펜타킬을 가져간 소감에 대해 페이즈는 "기쁘다. 오래간만에 LCK에서 올린 펜타킬이다. 그리고 T1에서의 첫 펜타킬이기도 한데 다음에 또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세트에서는 펜타킬을 가져갔지만, 2세트 경기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인 플레이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집중력이 아쉬웠다"며 "경기는 혼란스러웠지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스스로 해야할 것을 찾으면서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T1은 달라진 경기력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교전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로 싸움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경기마다 다수의 킬을 가져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형태로 최근 경기 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상대 변수 시도를 완벽하게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팀다운 플레이를 지속하고 있다.
페이즈는 "최근 소통 측면에서 원활하게 이어지는게 있다. 그러다보니 경기 내에서도 설계나 싸움 구도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이 있다"며 "전투 중심의 흐름은 전략적이기보다 LCK 초반에 비해 자신감이 생기면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즈 본인의 경기력 상승과 관련된 물음에 대해서는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최근 자신감이 올라왔다. 서로 잘 해보려는 것이 있다"며 "팀원들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페이즈의 바텀 듀오기도한 T1의 서포터 케리아가 통산 LCK 6,000 어시스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즈는 축하를 전했다. 그는 "케리아 선수의 6,000 어시스트 돌파 축하한다. 나아가서 1만 어시스트까지 계속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연승과 시즌 9승에 성공한 T1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젠지 또한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어느덧 2위에 오르면서 T1과 상위권 경쟁을 지속 중이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T1이 패배했으며, 이제 5월 16일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젠지는 페이즈에게 친정 팀이기도 하다. 젠지전과 관련된 질문에 페이즈는 "1라운드에서는 조금 허무하기 진 측면이 있다. 잘 준비해서 이번 맞대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덤덤하게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페이즈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의 응원 잘 느끼고 있다.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남은 2라운드 경기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화이팅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