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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이태원 11화 12화 음성 설명
201 3
2020.04.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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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거기가 시작점이겠네. 가치 산정하는 거 휘둘리지 않으려면 네 가게 가치는 네가 판단해야겠지?


새로이의 눈빛이 단단게 빛난다


-


국내 요식업계 1위 기업이 적으로 생각하는 작지만 단단 브랜드

0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신 우리 사장님 그리고 유능하고 감각적인 매니저님

투자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죠


새로이는 개운치 않은 표정이다


납득이 안되나요?


아니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궁금하네요 저희 가치를 어느정도로 보고계실지


투자금 말씀이시죠? 섭섭지 않게....


img.gif


50억


도준명의 얼굴에서 미소가 걷힌다.



50억이면 섭섭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새로이가 흔들림없이 도준명의 시선을 마주한다


저희가 생각하는 단밤의 가치입니다.


도준명과 새로이의 눈빛이 팽팽하게 부딪히고 이서는 난감하게 웃으며 둘의 눈치를 살핀다



-



아래를 내려다보는 새로이의 눈가에 옅은 미소와 기대감이 번진다


-


이서가 일어나 가게를 나가버린다

새로이가 멍하니 생각에 잠긴다


뭐해요 안따라가고? / 뭐?

보면 몰라요 애 상처받은거? 얼른 가세 데려와요/ 상처

그럼 더욱더 가면 안되죠 여자로 마음 없다면서요

가면 애매하게 희망고문하는겁니다

여기서 그런 단호박으로 애 초라하게 만들 필요 없어 소중하다며? 혼자 울게 두지마요


새로이의 눈빛이 흔들리고 수아는 그런 가만히 지켜본다


일단 갔다올게.


-


왜 그래? 똑부러지는 애가 왜 애같이 굴어 왜!

2년짜리 계획이었는데 근수 쟤 떄문에 다 망쳤어

그렇다면 플랜 b에요


이서가 눈물을 그렁해서 새로이를 올려다본다


(지금 전한다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아)


새로이가 이서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너 괜찮니?/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장님 사랑해 사랑한다고


이서가 눈물 가득한 눈동자로 새로이를 간절히 바라본다

새로이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고민하다가 이서를 조심스럽게 달랜다


그냥 내가 가족같고 편하니까 그런 착각이 드는거야

저 착각같은거 안해요 사장님이 가족같았던 적 단 한번도 없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확실했던 감정 있을 수 없다구요


새로이는 이서의 눈물을 아프게 바라보다가 허공으로 시선을 돌린다


img.gif




근수가 너 좋아한다며

근수 잘되면 너도 받아주기로 했고 그렇게 끼리끼리


왜 근수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건데? 그냥 지난번에 생각 없이 한 말이에요

근수가 나 좋아하는거 이용해서 사장님한테 도움 줄 생각으로 한 말이었다고 


그게 뭐야? 근수 마음은 생각 안해? 어떻게 사람 마음을 갖고 그런 생각을 해?


알아요 도덕적이지 못한거 이해 같은거 바라지도 않아

나 사장님한테 거짓말하기 싫어요 그냥 이게 저예요 그래도 사장님이 이런거 싫어하니까

이런거 싫어하는거 아니까 나 더이상 안그러겠다고

그니까 그딴 근수 얘기 말고 그냥 지금 저를 봐 달라고요


새로이가 이서를 안쓰럽게 바라본다


이서야


우리 나이 차리가 열살이야.

우리 지금까지 잘 했잖아 난 할일도 많고


그만, 싫으면 그냥 싫은거예요 일이라든가 나이차이 그런 핑계는 비겁해 그냥 말 한마디면 돼요

저는 절대로 안돼요?


이서가 온 마음을 다해 새로이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인다

새로이는 그런 이서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이서는 애원하듯 새로이를 응시하고 새로이는 흔들리지 않으려는듯 단호하게 눈을 빛낸다


응 나 좋아하지마


이서의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진다

찬바람이 이서의 머리칼을 흔들고 두사람의 머리 위로 눈송이가 흩어져내린다

새로이는 이서를 차마 잡지 못하고 옅은 한숨만 뱉으며 멀어지는 이서의 뒷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12화


-


장사는 신뢰가 바탕이 돼야하고 저희 ic는 점주님들 그 신뢰, 소중한 돈 절대 저버리지 않을겁니다

투자가 있든 없든 약속한 저희 지원과 일정엔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새로이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점주들을 둘러보자 점주들은 기에 눌려 잠잠해진다



it12-9.gif



새로이는 그 눈으로 수아를 돌아보고 수아는 움찔하며 고개를 떨군다

새로이가 수아를 지나쳐 사무실을 나가버린다


-


그냥

그냥 멈추면 안돼? / 뭐?


너 계속 이렇게 다치고 아프고 / 끄떡없어

그럼 난? 회장님 심부름이랍시고 저 화분 들고 올때 너 내마음이 어떘는지 알아?

대체 내가 언제까지 언제까지 너한테 이런 짓거리 해야돼?

네가 말했지? 우리 관계 내가 정하는 거라고

장가에 대한 복수 증오 그거 다 버리고 나한테 와


수아가 붉어진 눈으로 새로이를 아프게 바라본다


그만 우리 행복해지자 어?


새로이는 안쓰러움과 실망감이 뒤엉킨 눈길로 수아를 바라보며 할말을 참는다


[조이서]


망설이던 새로이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사장님 정말 죄송해요 제가 무리하게 일 벌여서

그 일 누가 결정했어? 내가 대표야 전부 짊어지지마 인생 걸만하다 싶은 사람이라며

너도 날 믿어.

나는


새로이의 단단한 눈빛이 수아를 향한다


이정도로 안무너져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큰일은 내 소신에 아버지가 20년 직장에서 짤렸을떄야


아버지가 뺑소니를 당해서 돌아가셨을 때고 그 죽음이 은폐됐을 떄야

난 이미 한번 끝났어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건 복수를 다짐했기 떄문이고

그 전엔 내 행복은 있을수 없어


수아가 시선을 떨군다


나는 장가를 무너트릴거고 그 전엔 내려놓을수도 멈출수도 없어


수아가 허물어지듯 주저않는다



it12-10.gif


새로이는 소리죽여 울고있는 수아 앞에 무릎꿇고 앉는다

새로이가 수아를 쓰리게 바라본다


미안 미안하다

새로이의 눈빛이 확고해진다



-


이때 짤이 많이 없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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