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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가 주먹을 불끈 쥔다
새로이는 어금니를 깨물며 사진속 장회장을 결연하게 바라보다가 발길을 돌린다
그냥 볼땐 몰랐는데 주먹 다음 서준 얼굴 잡아줄때
서준이 진짜 이 악물고있는거 보이더라고 신기햇음 ㅎㅎ
4화
새로이가 육교 한 가운데 말없이 서서 희미하게 흔들리는 서울의 야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있다
굳게 맞물린 두 입술과 찌뿌린 미간 사이로 참기 힘든 분노와 설움이 빗겨간다
새로이는 밤공기를 훅 둘이켜며 솟구치는 그리움과 슬픔을 애써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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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가 남자의 안면을 가격한다
남자는 쓰러지고 이서의 입가엔 옅은 미소가 깃든다
골목
새로이가 수아의 손을 잡는다
새로이와 수아와 이서가 이태원 골목을 전력으로 달린다
이서는 그와중에도 새로이를 돌아보며 계속 미소를 짓도 수아는 영문도 모른체 머리칼을 휘날리며 달린다
새로이가 이서의 머리에 손을 올린다
대단하다
이서의 얼굴이 상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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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https://k.kakaocdn.net/dn/blUFRg/btqBPXOITWa/WIlc3Dkgx9wa51NHw6bQp0/img.jpg)
이서와 새로이의 눈이 마주친다
단밤? 왜?
아니 촌스럽잖아 이태원에 어울리지도 않고. 왜그렇게 지었대?
새로이의 눈가에 여러가지 감정이 밀려든다
새로이가 이서를 보며 희미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