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비율이 많은 이유가 귀여웠고
이슬이 아버지가 되어 본 서함이의 후기가 궁금해ㅋㅋ
생각보다 글이 술술 잘 읽혀서 나눠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펼친 자리에서 다 읽었어
화려한 수식어 나열의 에세이 아니라
쉬운 문장들로 공감을 일으키는 부분도 있어서 읽기 편했어
덕후스러운 단어 선택에 웃다가
만화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울다가
문장의 따스함에 마음이 녹았다가
펜 잉크에 비유한 감정이야기에
박서함을 끝까지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
그동안 올려준 필카 사진들 보면서도
모든 사물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서함이 마음에 감동했는데
글 또한 허세 없는 진실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
정말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큰 복일꺼니까
놓치지 않고 소중히 아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