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했을 땐 이미 매디슨 재연 지나간지 오래라서 몇년동안 갈망만 했던 필모인데ㅜㅜㅜㅜㅜ
책에서 외관 묘사 볼 때도 그렇고 배려 깊은 자상한 면모 나올 때마다 와 너무 박은태잖아.. 하면서 애타게 봤거든 이렇게 무대로 보니까 로버트 그 자체고.. 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어서 더 애틋하고 여운있고 그런다ㅠㅠ
특히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극장이 온전히 채워질 때 그 감동이란 ㅠㅠ
배경처럼.. 뜨거운 여름날밤 문득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바라볼 때 잠깐 바람이 살랑인다면,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아 그 여름을 영원히 그리워하겠지.. 둘은 그런 사랑을 한 거겠지 정말 생애 딱 한 번뿐인 그런 사랑을..
정말 여건만 되면 매일 보고 싶더라ㅠㅠㅠ
다들 느끼는 것처럼 대사가 많아서 좋아 본진의 그 말투가 왜 그렇게 좋을까ㅜㅠㅠㅠㅠ 잔잔한 개그도 너무 박은태스러워서 귀엽고 어떻게 이렇게 매번 새롭게 잘 할 수가 있는지ㅠㅠ
내가 사랑한 모든 박은태들이 이 안에 전부 담겨있어서 더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