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정말 총막다운 총막이라 좋았다...
군데군데 새로운 느낌도 있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은윈의 코어가 굳건한 공연이었어
역시 난 그 애가 그윈플렌으로서의 정체성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기에
그 위에 클랜찰리 공작이라는 거대한 지위가 얹혀져도
코어는 오롯이 그윈플렌이라 가능한
그 애의 모세 그 눈을 떠 웃남이 너무 좋음 ㅠㅠ
(물론 극중극부터 피날레까지 안 좋은 부분 하나도 없지만)
이래저래 일들 있었지만
그럼에도 은에게는 삼연과 마찬가지로 정말 행복한 공연이였던 듯하여
덕분에 나도 아주 많이 행복했다
영영 한여름밤의 꿈일 줄 알았는데
겨울에 다시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ㅠㅠ
지방공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