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도배지만 더더욱 도배 같아서
이거라도 묶어서 답하기 ㅋㅋㅋ)
올해 나의 봄은 역시
일 테노레
3월부터 5월까지
블퀘 부민관 은이선을 만날 수 있었던 건
토월 부민관 은이선을 만날 수 있었던 것과는
또다른 행복이었다 ㅠㅠ
여름은 프랑켄슈타인
6월부터 8월까지
극장 바깥은 푹푹 찌는 여름이었지만
극장에 있을 때의 그 서슬퍼렇고 시린 은괴를 어찌 잊을 수 있을까 ㅠㅠ
가을은 킹키부츠
9월부터 11월까지
함성 한 번 제대로 못 들어 본 우리 왕언니에게
마음껏 함성 질러줄 수 있어서 좋았고
4년 만에 은롤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가을이었어 ㅠㅠ
겨울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5일 만에 신이 내린 요물에서 신의 아들로 돌아왔는데
은저스를 영접할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할 따름 ㅠㅠ
올해도 꾸준히 못사를 구원하는 은에게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임...
(그런 의미에서 내년에도 못사를 구원하소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