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들아...........앨범 메세지 카드 읽어봤니..........🥹😭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언제부터 기억이 시작되나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는 1996년, 평소와는 달랐던 지극히 낯선 환경 속의 특별한 날들이 떠올라요.
처음 보는 광경, 처음 만나는 사람들, 처음 느껴보는 감정···. 모든 것이 새롭고 대단히 강렬했습니다. 제게 첫 기억이란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두렵지만 호기심이 끊이질 않았고, 숨고 싶기도 했지만 피하고 싶지는 않았던 오묘한 마음이 계속해서 다음을 향하게 했어요.
많은 일이 있었지요. 수많은 인연이 스쳤고, 셀 수 없는 우연이 계속되었고,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음을 궁금해하는 제가 남아있네요.
특별하다고 여긴 그날 이후로 늘 새로운 특별함이 덧씌워져 제 삶을 물들이는 게 가까웠던 30년이었습니다.
여전히 어렵고 모르는 것투성이지만 알 것 같은 것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어린 날의 제가 상상했던 미래보다 더 멋진 날이 많아서 새삼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운명처럼 시작되는 것들을 그래서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사랑을 돌려받을 수 있는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아서요. 꼭 돌려받지 않더라도 온 마음 다해 쏟았던 시간이 내게 좋은 의미로 남았으면 해서요. 그런 시간이, 세월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앞으로의 나는 어떤 것들을 품게 될지 또 궁금해집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당신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 정말 고마워요. 지금의 나를 지켜봐줘서! 받은 사랑만큼 더 굳세지고 있어요. 덕분에 행복할 수 있어요. 내게 해주는 좋은 말들이 당신에게도 향했으면 해요. 사랑을 담아, 응원을 담아 이 노래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을 남길까 고민만 하다 결국 마감을 앞두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갑니다.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이 또한 저다운 과정이었다고 생각할게요!
함께해 주셔서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능한 한 오래도록 함께 가요! 제가 쏘아 올린 사랑을 받아주세요!
제 꿈속에 항상 같이 있길 바라며···
아니 나 그냥 눈물만 흐른다...................박은빈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