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은 대만의 용품업체 빅터코리아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의무적'으로 빅터 제품을 사용한다. 일부 선수들은 협회로부터 라켓을 지급받은 뒤 대리점을 찾아 스트링(줄)만 본인이 선호하는 업체의 제품으로 바꾸기도 한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용품 후원 계약 논란으로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국제대회 공인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은 것. 국정감사가 끝난 뒤 대한체육회는 배드민턴협회에 "향후 메인 스폰서를 선정할 때 공정하고 투명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국회의 지적과 대한체육회의 권고는 '공염불'이 됐다.

배드민턴협회가 지난달 빅터코리아와 4년간 후원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빅터코리아에 '우선협상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업체의 조건을 들어보지도 않고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협회가 '밀고 당기기'를 통해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찬 것이다.

 

배드민턴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외국선수들은 용품 업체와 연간 350만달러(약 39억원)에 달하는 후원 계약을 맺는다. 2009년 배드민턴협회는 빅터코리아와 연간 37억원 조건에 4년 계약을 맺었다.

 

선수 한 명이 한국대표팀 전체에 후원하는 액수와 맞먹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 배드민턴이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소속팀 월급과 포상금이 전부다. 일방적인 후원 계약이 반복된다면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동기 부여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빅터는 국대에 연간 40억 주면서 용품 독점을 원했고

협회도 일정 로열티 받았는데

 

문제는 당시만 해도 빅터가 알려진 메이저 브랜드가 아니었고 국제대회 공인 제품이 아니었음에도 

이용대 효과로 매출 10배 이상 달성하면서 국대에 집착하기 시작함

 

축협 다음으로 후원사 계약금이 크다 보니까 협회도 좋아하고ㅋㅋㅋ

 

이용대 비롯 선수들이 계속 불편 호소했는데도 국대 은퇴 때까지 계속 빅터 유지...ㅎ

 

 

저 기사가 2013년 기사인데 빅터에서 요넥스로 바뀐 거만 빼고 지금이랑 문제 요지 똑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