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전 뮤뱅 사녹때는 아무래도 평일이다 보니 학생들이 안보이는... 전부 대학생이나 연차 쓰고 온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 뿐이라서

요즘엔 다들 이런가.. 여기가 이런가 싶었는데 

주말이다 보니 출석체크때 줄 선 팬들이 딱봐도 어린애들 미자들이 꽤 보이는거임 

(지금 수행평가 기간이라 공부하러 나온다고 하고 나오기 더 좋다고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랑 대기할 동안 떠들고 노는데 아직 출석체크도 안끝났는데 녹화시간이 땅겨져서 들어가게 됨

우리 앞순서 사녹하는 팀이 사람이 없어서 대신 채워주는거였는데

나야 어차피 뒷번호라서 일찍 들어가서 좌석에서 앉아 있으니까 편하고 좋긴 했는데 스탠딩번호는 그만큼 더 오래 갇혀 있어야 해서 

힘들겠다 했는데 결국 중간에 쓰러진 분이 하나 있어서 녹화 끊고 다시함 ㅠㅠㅠㅠㅠㅠ

 

뮤뱅과 달리 애들 모니터하는 곳이 가려져 있어서 애들이 안보였고 

마지막 엔요때 멤버들 컷을 하나씩 잡아보는데 

직캠이나 방송 안나온 것중에  시온이가 덤벼 포즈하고 있다가 '끝났나..?' 하고 슬금슬금 손이 내려가는게 너무 귀여웠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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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팬때 역조공이 있다고 해서... 솔직히 음료수같은건 줄 알았거든

예전 가자때 미팬 한거 영상도 음료수였고 날씨도 더웠고 

근데 메뉴가 소떡소떡인거...... 애들이 자기가 먹고 싶은걸로 골랐나;;....  메뉴선정 너무 남자애들같다 싶고 

지나가다가 진짜로 파는건 줄 알고 가격 물어보시던 아저씨 ....

애들 등장 - 자연광속에 보는 애들 진짜 좋구나 ㅠㅠ 

내가 뒷번호긴 했는데 맨 사이드라서 애들이 한바퀴 빙 돌면서 인사하니까 

맨 앞줄 아닐 바엔 양 사이드가 오히려 좋은 자리였다 

마지막에 하이터치 하고 소떡소떡을 받아가는거였는데 처음에는 건희가 소떡소떡 나눠줬거든

근데 스텝수가 안 많자나.. 번호표도 확인해야 하고, 소떡 받아간 팬들 자리이탈 안하게 잡아둬야지 

그러다보니 시버러버를 처음 본 애들이나 미자들이 쿨하게 지나가겠냐고 ... 오빠 너무 잘생겼어요 엉엉 이러는데

애들이 <응 알써 잘가> 하고 밀어버리지도 못하잖아 ㅋㅋㅋㅋ 

 

갑자기 중간에 끊고 지들끼리 뭔가 쏙닥쏙닥 거리더니 위치를 바꾸는거

처음에는 시온 환웅이가 하터 앞이였는데 

건희-서호-이도-영조-환웅-시온 이렇게 자리를 바꾸고 시온이가 소떡소떡을 주더라고 

그리고 하터에서 안넘어가는 팬들 환웅이가 손잡고 땡겨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보던 뒤쪽애들 "여환웅 팬매야?" 수근수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환웅팬매 너무 웃겨서 지금도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매한테 당겨지느니 오빠손으로 당겨지는게 낫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앞에 외국인 팬이 번호가 245번인데 또 서호팬인거라서 

번호표 받은거 가지고 나가니까 서호한테 245 이거 보여주라고, 좋아할거 같다고 해서

보여줫더니 하트해줬대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뒤에 음중생방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서 내순서 될 땐 애들 부담줄까봐 안녕 안녕~ 하고 빨리 지나갔는데 

환웅이가 (어제 팬싸 늦게끝나서) 어제 잘 들어갔냐고 함 ㅋㅋㅋㅋ 

미팬은 처음 해보는건데 자연광 아래서 보니까 좋긴 하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