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극본 양희승, 안아름)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에 드는 의문이다. 두 사람 이혼 사유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윤규진 어머니 최윤정(윤보연 분)의 간섭이 이혼 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의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떠난 후 규진은 조울 증상을 보이는 모친 윤정의 보호자이자 남편 역할까지 해내야 했다. 윤정은 홀시어머니라는 직책을 특권으로 여기며 며느리 나희에게 질리도록 애정을 갈구하고 비꼬듯 구박까지 했다. 거기에다 유산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까지 겹치며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택하게 된다.
규진과 나희가 병원에 있는 시간에도 하루에 몇 번이나 전화하며 집착했던 시어머니 설정이 실종되자 시청자들은 "이럴 거면 규진 나희 왜 이혼시켰냐"며 의문을 표했다. 초반 설정을 세심하게 가져가지 못한 내용 전개에 대해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캐릭터 설정이 흐려지면 서사도 덩달아 부실해진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6월 7, 8일 방송된 41-44회 2회차 140분 분량에서 규진과 나희가 등장하는 시간이 7분 남짓에 그치며 일부 시청자들 원성은 더 높아졌다. 설정도 실종, 서사도 실종, 이제는 분량까지 실종이냐는 것이다. 이런 불만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가족극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규진 나희 커플뿐 아니라 일명 사돈 커플로 불리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 이야기, 송가희(오윤아 분)와 박효신(기도훈 분) 간 로맨스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또 양치수(안길강 분)와 강초연(이정은 분), 장옥자(백지원 분) 중심으로 펼쳐진 중년 멜로도 이야기 한 축을 담당한다. 풀어낼 이야기와 그려낼 캐릭터가 많은 만큼, 때로는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규진과 나희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중요 설정을 소홀히 다뤘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6월 7일 방송된 43-44회차가 시청률 3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높은 시청률만큼 시청자들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286694
의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떠난 후 규진은 조울 증상을 보이는 모친 윤정의 보호자이자 남편 역할까지 해내야 했다. 윤정은 홀시어머니라는 직책을 특권으로 여기며 며느리 나희에게 질리도록 애정을 갈구하고 비꼬듯 구박까지 했다. 거기에다 유산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까지 겹치며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택하게 된다.
규진과 나희가 병원에 있는 시간에도 하루에 몇 번이나 전화하며 집착했던 시어머니 설정이 실종되자 시청자들은 "이럴 거면 규진 나희 왜 이혼시켰냐"며 의문을 표했다. 초반 설정을 세심하게 가져가지 못한 내용 전개에 대해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캐릭터 설정이 흐려지면 서사도 덩달아 부실해진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6월 7, 8일 방송된 41-44회 2회차 140분 분량에서 규진과 나희가 등장하는 시간이 7분 남짓에 그치며 일부 시청자들 원성은 더 높아졌다. 설정도 실종, 서사도 실종, 이제는 분량까지 실종이냐는 것이다. 이런 불만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가족극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규진 나희 커플뿐 아니라 일명 사돈 커플로 불리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 이야기, 송가희(오윤아 분)와 박효신(기도훈 분) 간 로맨스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또 양치수(안길강 분)와 강초연(이정은 분), 장옥자(백지원 분) 중심으로 펼쳐진 중년 멜로도 이야기 한 축을 담당한다. 풀어낼 이야기와 그려낼 캐릭터가 많은 만큼, 때로는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규진과 나희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중요 설정을 소홀히 다뤘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6월 7일 방송된 43-44회차가 시청률 3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높은 시청률만큼 시청자들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28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