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앉아서 나센세만 믿고 종현이 얼굴만 쭉 쫓았어 하핫
스탠딩일때는 좀 번호가 뒤쪽이어서 그냥 응원 실컷하고 현장 분위기 잔뜩 느꼈던ㅋㅋ 그랬는데
오늘은 얼굴 실컷 보니까 참 좋더라 헤헤
종현이는 우선 너무 잘생겼어
정면도 잘생겼고 측면도 잘생겼고 속눈썹이 풍성하고 얼굴도 말갛고 살도 빠져서ㅠㅠㅠ 진짜 멋졌어
너무 뻔하지?
근데 있지 진짜 잘생겼는데
내가 오늘 느낀건 진짜 종현인 표정이 다양해
너무너무 다양해 정말
보통 웃는다, 운다, 화낸다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표정 종류가 다양하다를 넘어서서,
종현이는 좀 달랐던거같아
웃는데 우는것 같고
좋은데 슬픈것 같고
기쁜데 조심하는것 같고
신나는데 아련한거 같고
그래서 되게 뭐랄까 아 웃네, 하고 넘어갈게 아니라 어라 뭐지..? 하면서 그 얼굴을 한참 보게 되고
딱히 해석을 하려던게 아닌데도 어딘가가 엄청 묘해서 한참 보게되는
그런 표정들이 참 많았어
내가 궁예하려는게 절대 아니야..! 애가 슬퍼보였다 이런게 아니야..!
엄청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는 의미였어..! 전달력이 좋다! 라는거...그런거야..!ㅠㅠ
뭣보다도 당연히 웃고 엄지척 하고 정말 해맑게 웃는 이런 표정이 훨씬 많았고..!!!
정말 종현이는 눈이 쉬질 않고 공연장 구석구석을 내내 훑어보고
어느 한곳에 시선이 고정되는일이 잘 없고
모두를 정말 구석구석 끝까지 다 살펴보려고 하는 그런게 느껴졌어
그리고 그런 종현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나 사실은 단독 콘서트 까지 했으니까 이미 슈스라고 생각해서
나같은 쩌리 팬 하나 정도는 슬슬 마음 가볍게 먹어도 괜찮겠지 하고 콘 간거였는데
하하하하핳 가볍기는 개뿔 앓고있다 흑흑
응 다들 그렇겠지만
종현이 오래오래오래오래 보고싶어
돈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
아웅 잘생겼다 말해 뭐해 입만 아파
근데 정말 그 표정이.. 그 표정이
쉽게 잊혀지질 않네
미안하고 고맙고 또 행복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절대봤어..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