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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BRODY 2024년 10월호 - 이오키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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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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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선생님, 참전

아침부터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로케이션 뿐이었어요. 풍경으로 여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녹음이 있는 집이란 좋네요. 그건 그렇고 올해도 더운 것 같죠. 바깥에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아요. 금방 타버려서요. 산책은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은 되도록이면 나가지 않고 있어요.

여름의 추억이라고 하면?

노기자카46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있는 여름 투어에요. 들어가기 전은, 중학생 때 친구들과 고향의 불꽃놀이를 보러 갔던거? 불꽃놀이라고 하면, 메이지 진구 구장의 라이브에서 불꽃놀이를 하잖아요. 그거, 멤버는 등으로만 느껴질 뿐 제대로 볼 순 없거든요. 딱 한번 『너에게 혼났다』 때 턴하면서 잠깐씩만 볼 수 있었어요. 노기자카46의 여름은 한순간이네요(웃음).

⸺ 노기자카46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지금쯤 뭘 하고 있었을 것 같나요?

대학생이 돼서 여름을 즐기고 있었을 것 같아요. 면허를 따서 드라이브를 한다거나... 보통 뭘 하나요?

⸺ 아르바이트 하고, 고시엔을 보고, 뒹굴거리는거네요. 그러면서 고시엔 선수들이 모두 연하인 거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요.

그렇군요! 최근, 저도 생각하거든요.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여고생을 보면서 「귀엽네... 엣, 전부 연하!?」라고. 고시엔 선수들은 모두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네요. 이번 호가 발매되고 있을 때면 19살일테니까요. 19살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구나 싶어요. 그런데 남자와 여자는 또 다르려나요? 저희 아버지는 「나는 중2 때부터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라고 자주 말씀하시거든요.

⸺ 그건 진리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어머니가 자주 연락해주시는데, 활동에 대해서 「이런 부분이 성장했네」라던가 「신세를 진 분에게는 감사 인사를 전해야돼」라던가, 중요한 것들을 꼼꼼히 알려주시거든요. 저를 전적으로 긍정하는 타입이 아니세요. 아버지와 어머니 어느 쪽이 강하다는 건 아니고, 두분 다 온화하세요. 제 성격에도 아마 영향을 줬을 것 같고요. 하지만 어릴 때는 개구쟁이 같아서 나무를 타기도 했고, 여름에는 새까맣게 그을린 적도 있었어요. 중학교에 들어오고 나서는 동아리 활동 뿐이었어요. 저희 검도부는 스파르타 타입이어서 매일 연습이 있었거든요. 이상하게 될 정도로 연습하고 있었어요.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았고, 방어구를 쓰는 순간부터 땀이 줄줄 흘렀어요.

⸺ 어떤 연습을 했던건가요?

성별과 상관 없이 차례대로 선생님을 향해 가는거요. 엄격한 선생님이셨어서 당시에는 벌벌 떨면서 했어요. 하지만 오사카에서 한여름의 전국 투어에 그 선생님이 와주셨거든요! 「뭐어, 살면서 한번쯤은 가볼까 싶어서」라고.

⸺ 남자 선생님이신가요?

맞아요. 할아버지 선생님이신데, 작년에는 『노기자카의 시』를 부르고 있을 때 선생님을 발견했는데 보라색 펜라이트를 흔들고 계셨어요(웃음). 「그 엄격한 선생님이 흔들고 있어!」라고 생각했더니(웃음).

⸺ 죽도가 펜라이트로 바뀌었네요(웃음). 하지만 그 선생님도 제자의 활약이 기쁘셨을거에요.

신경 써주시는 것도 기쁘고, 학생들에게도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아요. 「가르쳤당께」라고.

⸺ 선생님 뿐만 아니라 전 동급생도 와주진 않나요?

작년에는 모두 수험을 앞두고 있어서 그렇게 와주진 않았는데, 올해는 모두 와줬어요. 작년에는 어머니가 와주셨고, 부끄러워서 되도록이면 그쪽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올해는 부끄럽지도 않고 「고마워~!」라고 손을 흔들었어요.

⸺ 그 투어입니다만, 어떠신가요?

그동안의 투어는 꽤나 긴장됐는데, 선배님과 많이 이야기할 수 있게 돼서 즐거워요. 졸업하신 선배님의 위치에 들어가기도 해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준비 기간이 길어서 모두 차분히 임하고 있어요. 5기생도 가입한지 꽤 돼서 익숙해진 것도 큰 것 같네요. 오사카 공연은 좋은 스타트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 리허설 중에 느낀 것은 있던가요?

춤을 잘 추는 멤버가 춤추는 걸 곁눈질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우와, 대박! 멋져!」라고 생각했어요. 언젠가 저도 그렇게 되면 좋겠구요.

⸺ 그런데 서서히 할 수 있게 되고 있지 않나요?

처음에는 너무 못했어서(웃음). 조금 느리지만 할 수 있는 게 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막 가입했을 때의 영상을 보면 웃게 돼요. 동기와 『Sing Out!』을 추고 있는 영상을 보면, 그냥 안무만 겨우 따라하고 있구나 싶고요. 이치노세 미쿠 쨩과 오쿠다 이로하 쨩과 크게 웃어버렸어요(웃음).

⸺ MC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돔에서 이야기할 때, 침착한 저 자신에게 놀랐거든요. 「어라, 매끄럽잖아」라고. 2년 전에는 손도 눈도 떨렸으니까요. 오히려 「신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국면에 들어간 게 놀라워요.

모여라, 이오키군단!

⸺ 6월에는 홍콩에서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라이브 중에 생각했던건데, 처음 가본 홍콩인데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기뻐졌어요. 공항에서 내렸을 때, 팬분들이 반겨주신다거나 라이브 중에도 텐션을 올려주시기도 했고요. 더듬거리며 했던 광동어에도 따뜻하게 응해주시기도 했어요. 해외에 일 때문에 간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 하나하나가 기뻤어요.

⸺ 애초에 해외 지향이 있었으니까요.

그런 말을 했던가요?

⸺ 『BUBKA』에서 취재했을 때, 「스위스에서 꽃집을 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죠.

그건 나중에 늙었을 때 이야기였어요(웃음). 미트&그리트도 해외분들이 와주시거든요. 중국, 홍콩, 한국, 가끔 유럽분들도요. 일본어로 이야기해주시는데요. 제가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한 것도 체크해주신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등이 빳빳해져요.

⸺ 5월에는 야마시타 미즈키 상의 졸업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미즈키 상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역시 졸업하면 완전 못 보게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바쁘실거 같아서 제 쪽에서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제가 맥도날드 CM에 출연한 걸 아시고 미즈키 상이 연락을 주신거에요. 저는 너무 신나서 「네!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것만 반복했어요. 졸업하셔도 신경 써주시는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 맥도날드 CM은 혼자서 출연하고 있죠.

네. 깜짝 놀랐어요. 출연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감사하다고 생각했고, 기뻤는데 저는 아직 TV에서 나오는 걸 못 봐서요. 어머니에게 연락이 와서 「방금 봤어!」라고. 옛날 광고의 재현이 컨셉인데 「엄마도 이거 본 적 있는데 마오 쨩이 현재 버전에 나와서 기뻐」라고 연락이 왔어요. 팬분들도 많이 빅맥을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 3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셨죠.

네.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에는 이 세계에 들어갈거라고 상상도 못 했던 것 같아요. 같은 반 친구들은 모두 대학생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이래도 되는걸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로 이 세계에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고3은 진로를 고민하게 되니까요.

엄청 고민했어요. 하지만 각오했어요. 지금은 이거구나.

⸺ 6기생 오디션이 개최중이죠. 뭔가 느낀게 있을까요?

제가 선배가 된다는게 상상되지 않아서요. 아직 5기생이 후배라서 그런지 몰라도, 새로운 만남은 기대돼요.

⸺ 「이오키 상이 동경」이라는 6기생이 몇명 있으면 군단 결성할 수도 있겠네요.

좋네요~ 아니, 아직 모르지만요(웃음). 그러고 보니, 야마시타 군단은 어떻게 되려나요? 저도 군단의 노래를 작사해볼까요? 하지만 이건 먼 미래의 일이니까요.

⸺ 검도부 때는 후배를 어떻게 대하셨나요?

한살 어린 여자아이는 그닥 들어오지 않았고, 두살 어린 애들은 7명 정도 들어왔거든요. 그때는 「마오 상」이라고 반겨줬어요. 학교에서 스쳐 지나갈 때 「와~!」라고 말해주거나.

⸺ 그때부터 이오키 군단이 있던거네요(웃음).

그런데 3학년은 여름에 그만두기 때문에 깊게 엮일 일이 없어서요. 선배다운 건 아무것도 못 했어요.

⸺ 그러면, 꾸짖은 적도 없겠네요.

맞아요. 노기자카46에서도 선배님은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타입이 많아서, 그렇게 될 수 있으면 멋지지 않을까 싶어요.

⸺ 4기생 쿠로미 하루카 상은 「선배 티를 내고 있다」고 방송에서 놀림받고 계신데요.

쿠로미 상은 엄청 상냥해요. 쿠로미 상이 계셨기에 많은 선배님과 친해질 수 있던 것 같아서 무척 감사한 존재에요. 5기생에서는 스가와라 사츠키 쨩이 다른 사카미치 멤버와 사이가 좋거든요. 누구와도 살갑게 말할 수 있는게 부러워요.

⸺ 그러고 보니까, 이오키 상도 사촌동생이 히나타자카46에 있지 않나요?

그렇긴 하지만, 교류가 있는건 요코쨩 뿐이거든요. 요코쨩과는 밥도 먹으러 가고, 옷을 주기도 해요.

⸺ 최근 선배와의 거리감은 어떤가요?

들어갔을 때는 가까우면서도 먼 느낌이었는데, 최근에는 많은 분들과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프로그램의 로케로 유미키 (나오) 상과 함께 했을 때, 엄청 이야기했어요. 그런 흐름도 있고 해서 유미키 군단에 들어가게 해주셨어요. 그외에 (사토) 카에데 상도 저를 귀여워해주셔서 그것도 기뻐요.

⸺ 예전에 취재했을 때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 게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되고 나서 쓴 블로그에 「남과 비교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던 자신이 있었다. 비교해야 성장할 수 있는걸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부분은 변하지 않았지만, 동기가 열심히 하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나도 좀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비교해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해요.

⸺ 자신의 어떤 부분을 성장시키고 싶으신가요?

모두에게는 이거라는 무기가 있는데, 저는 아직 그걸 찾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동기가 사진집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생각되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토미사토) 나오가 그렇죠. 저에게 빠졌다니 기쁘네요. 저도 한때 밴드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 최신 정보라던가 찾아보게 되잖아요. 제가 그런 존재가 되어 있다니 기뻐요.

⸺ 그런 본인도 카메라를 구입하셨죠.

네. 중고로 5000엔 정도 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3대. 항상 갖고 다니면서 라이브의 리허설이라던가 멤버를 찍고 있어요. 하지만 예전 기종이어서 그런가, 바로 용량이 가득 차버리거든요.

⸺ 조금 기록한 걸 보여주실 수 있나요?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면서) 네, 그럼요.

⸺ ...이거, 배터리네요.

어라? (웃음)

⸺ 퐁코츠 이오키가 튀어 나왔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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