乃木坂46 - ここにはないもの
노기자카46 - 여기에는 없는 것
밤이 되어서 거리의 시끄러움도 어둠에 빨려 들어가면
나는 이제야 안심하고 입고 있던 갑옷을 벗어
그건 어른들에게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에 괴로워서 등을 둥글게 말은 무방비한 자신
그렇다고 해서 한탄하기에도 구체적인 불만 같은 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
다음날 아침이 오기 전에 예측 변환의 나날 리셋할 수 없을까?
어제와 같은 풍경은 이제 지긋지긋해
진짜 하늘의 색을 분명 난 아직 몰라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분명 이대로일거야
미소짓는 눈동자 그 깊은 곳에
너는 눈깜빡임조차 참으면서
눈물을 숨기고 있어
쓸쓸함이여 말을 걸지 말아주렴
마음이 꺽일 것만 같아
사람은 누구나 모두
고독에 약한 생명인걸
그래도 혼자서 갈거야
아직 보지 못한 세계 그 앞으로
꿈이라던지 미래를 나에게 주지 않으렴?
여기에는 없는 것을...
커튼을 치고 태양이나 사회와 마주 보지 않으면
나는 고민할 거 없이 휴식을 얻을 수 있을까?
하지만 어디선가 희망의 바람이 부는 느낌이 들어서
열어본 문에서 멋대로 경적이 몰려 들어
누군가를 방패로 삼아 살아가면 자신은 안전하고 상처받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 손에 묵직하게 무거운 땀이나 결과를 맛볼 일도 없어지겠지
그러니까 그 길이 가시밭이라는 알면서도
맨발로 걸어서 자유를 찾아보고 싶어졌어
미안해 이제
나가게 해주렴
미련이 남아서 떨칠 수 없다고 해도
너에게 응석부리지 않도록
언제나 앞만 보겠어
쓸쓸함이여 울지 말아주렴
강한 척이라고 들킬 것 같아
버둥버둥거리며
살아가는 건 어리석지만
언젠간 알게 되는 걸까
이 결심의 정답 맞춰보기를...
소중한 그 손을 한번 놓더라도
또다시 만날 날까지
살아가는(살아가는) 이유(이유) 너에게(너에게) 배웠어
여기에(여기에) 있어도(있어도) 푸른 하늘은 보여
하지만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높은지는
올려다보고 처음으로 알게 되는거야
곁에 있는 행복보다
멀리 있는 행복을 붙잡아
너가 있어줘서
멋진 안녕을 말할 수 있어
쓸쓸함이여 말을 걸지 말아주렴
마음이 꺽일 것만 같아
사람은 누구나 모두
고독에 약한 생명인걸
그래도 혼자서 갈거야
아직 보지 못한 세계 그 앞으로
꿈이라던지 미래를 나에게 주지 않으렴?
여기에는 없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