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조노 모모코가 말하는 시라이시 마이
시라이시 마이를 알지 못하고 본 노기자카46 오디션
●오오조노상은, 노기자카46에 가입하기 전, 시라이시상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솔직히, 이름까지는 몰랐어요。하지만, 고향의 세븐일레븐 계산대 쪽에 노기자카46 사진이 걸려 있어서, 친구랑 『이 사람, 엄청 예쁘지 않아?』라고 말했었던게, 실은 시라이시상이었어요」
●훗날, 그 예쁜 사람이 시라이시상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거군요?
「노기자카46 오디션을 권유해 준 고등학교 선배에게 『심사위원의 사람에게 "동경하는 선배는?"이라는 질문을 받을테니까,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안 된다구』라고 들었기 때문에, 노기자카46에 대해서 여러가지 검색을 했어요。그래서, 오디션을 보는 도중에 시라이시상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로 오디션을 본 거군요(웃음)。시라이시상과 맨처음으로 얘기나눴을 때의 일은 기억하고 있나요?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 나눈 건 잡지 그라비아 페어 촬영을 했을 때라고 생각해。긴장하고 있었던 모모코에게 미소지으며 말 걸어주셔서, 친해지기 쉬운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어요。그리고, 그 때 깜짝 놀랐던 게, 제가 보낸 LINE에 대해서, 시라이시상으로부터 정중한 답변이 돌아온 거예요」
●어떠한 LINE을 보낸 건가요?
「모모코가 『오늘은 고마웠습니다』라고 보냈더니, 스탬프라던지 한 마디 정도를 보내주려나 싶었는데요, 제대로 된 문장으로 답변해주셨어요。일을 대함에 있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건 당연한 건데요, 평소부터 야무진 사람이구나 라는 인상이 있어요」
●오오조노상은 시라이시상에게 달라붙거나, 어리광을 부리거나 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노기자카46에 들어와, 언니가 생긴 것 같은 감각이었나요?
「언니가 있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감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단순하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라는 느낌이려나。그래서, 저 스스로 쭉쭉 나아가버린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보통 같으면, 신가입 멤버는 「시라이시상과라니 투샷을 찍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거려」같은 반응이죠。
「아마, 모모코가 그다지 노기자카46를 모르는 채로 가입한 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이제 막 가입한 후배입장에서 보면 "너무 위대해서, 좀처럼 말을 걸기 힘든 선배"같은 존재잖아요。근데, 모모코는 그 정도까지 시라이시상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예쁘기도 하고, 귀엽고……다정해!』라고 느껴버려서。좋아하는 감정을 억누르질 못했어(웃음)」
휴양기간 중에 들은 잊을 수 없는 말
●시라이시상과 사적으로 놀거나, 식사하러 가거나 한 적은?
「있어요。『니게미즈』기간 중, 시라이시상과 일을 같이 할 때가 많아져서, 둘이서 밥을 먹으러 갔었어요。밥을 먹은 뒤, 시라이시상이 『아직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까 집에 가자』라고 말하며, 모모코 집에 놀러와줬어요。그 때는, 조립해서 날리면 휘-잉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장난감으로 시라이시상과 놀았었어요(웃음)」
●하하하。초등학교 남학생 같은 놀이를 하는 군요(웃음)。
「방 안에서 모모코가 비행기를 날려보였더니, 시라이시상이 『에엣!? 굉장해!』라고 말해주셔서。그런 식으로 함께 즐겨주시는 점도 정말 좋아해요」
●그 후에도 몇 번인가 식사를 했었나요?
「네。모모코 집에서 모듬냄비를 하거나, 야키니쿠도 몇 번이고 불러주셨어요。모모코는 언제든지 OK니까, 시라이시상의 예정이 비어있으면 불러주세요 라는 스탠스라서。다만, 시라이시상으로부터의 권유를 거절해버리고 만 적도 있었어요……」
●그건 어째서일까요?
「작년 봄 즈음에 컨디션을 망가뜨려버려서, 반년 정도 쉬었었어요。그 때는, 침울한 상태로 만나도 시라이시상에게 실례라고 생각해, 좀처럼 갈 수 없었어요。그럼에도 시라이시상은 『최근 어때?』라고 연락을 줘서, 염려해 주셨어요」
●다정한 선배군요。
「시라이시상은 맨처음부터 깜짝 놀랄 정도로 다정했어요。그럴게, 어느 현장에서도 긴장해서 훌쩍훌쩍 울고, 아무 것도 말하지 못했던 모모코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셔서……。보통이라면, 그런 후배는 싫어하게 되던가, 귀찮아서 연관되고 싶지 않다던가 라고 생각하거든요」
●손이 가는 성가신 후배에게도, 제대로 마주대해주었다。
「그래서, 모모코의 컨디션이 조금 좋아져서, 오랜만에 시라이시상과 식사를 하러 갔어요。약한 소리만 내뱉으며 우물쭈물하고 있는 제게, 시라이시상은 『응응』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쭉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그 때에 『모두에게 가득 폐를 끼치고, 이대로 그룹에 있어도 민폐가 아닐까요?』라고 상담을 했어요。그랬더니, 시라이시상이 살짝 화난 것처럼 『그렇지 않아。그럴게, 천재인걸, 모모코는』이라고 말해주셨어요」
●시라이시상의 그 말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도 됐다?
「나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생각해주고 있구나, 좀 더 열심히 해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시라이시상은 후배들을 돌봐주고 있는 걸 절대로 스스로 자랑하지 않지만, 저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보고, 여러 사람에 대해 염려해주고 있는 사람이에요」
선배를 배웅하기 위해 행복한 미소로 계속 있고 싶어
●시라이시상의 졸업발표를 들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진짜로 쓸쓸했어요。그치만, 누구든지 언젠가 졸업하는 날은 오고, 계속 『슬슬이려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졸업을 들은 뒤, 『시라이시상이 없어지면 무리일지도 몰라요』라고 직접 전했더니, 빙긋 웃으셨지만요(웃음)。시라이시상이 없어진 뒤의 노기자카46를 모르니까, 그 때가 되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를지도」
●그래도, 지금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오오조노상은 그렇게까지 음울함이 없네요。
「음울함?」
●훌쩍훌쩍 하지 않는다, 라고 할까。
「『행복의 보호색』MV를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돼요。시라이시상의 주위를 1기생 여러분이 방긋방긋 웃으며 둘러싸고 있어서, 무척 아름다운 세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그래서 모모코도, 쓸쓸해서 훌쩍훌쩍 거리는 게 아니라, 월등히 행복한 미소로 계속 있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잊지 못할 추억의 MV가 됐군요。
「시라이시상을 만나고나서 오늘까지, 모든 추억이 소중하고, 모든 추억을 잊을 수 없어요。도쿄에 올라와서, 누구보다도 친밀한 관계가 되어준 사람이 시라이시상이었으니까……」
●그런 다정한 시라이시상을 독점하고 싶어, 라는 마음은 없었나요?
「아니, 마츠무라 (사유리)상과 이쿠타 (에리카)상에겐 이길 수 없어。두 사람에겐 승부하자는 생각조차 들지 않아요」
●어째서 이길 수 없다고 느끼는 건가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 눈물날것 같을 정도로 아름다운 관계니까。서로서로 마음속까지 알고 있구나 라고 느껴요。그걸 보고 있으면, 어쩐지 무척 아름다운 관계구나 라고。그래서, 시라이시상에 대해선 무척 좋아하지만, 모모코는 첫번째는 될 수 없는 것도 알고 있어요。아, 그치만, 3기생 중에서는 첫번째라고 생각하고 싶어。모모코는 그다지 경쟁하는 타입이 아니지만, 그 부분은 질 수 없어!」
●졸업 후에도 시라이시상이 행복해지길 빌고 있어?
「졸업하고, 시라이시상도 언젠가 분명 결혼하는 날이 오잖아요。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웃는 얼굴의 시라이시상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결혼식장에서 예쁜 드레스를 입은 마츠무라상도 울고 있고, 이쿠타상도 울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아, 상상하니까 정말로 눈물이 나와버렸어……」
●상상 속에서, 오오조노상도 시라이시상의 결혼식에서 울고 있나요?
「결혼식에 불러줬다면 좋겠다(웃음)。그치만, 모모코, 그 아름다운 세계를 봐두고 싶어。방해되지 않도록, 구석이라도 좋으니까 보여줬으면 해。분명, 그 이상의 행복은 없겠지」
●시라이시상과의 추억 에피소드
라이브에서 눈이 맞을 때도 촬영이 함께가 됐을 때도, 처음으로 사적으로 밥을 먹으러 갔을 때도, 모모코 집에서 나베를 먹은 일도, 노기자카에 가입하고부터 시라이시상과의 추억들뿐이에요。
●시라이시상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제1인상
제 안에서의 첫 인상은, 그라비아 촬영을 페어로 했을 때 친해지기 쉽고 장난꾸러기구나 라고 알았어요。웃어주면 기쁘구나 라고 느낀 걸 기억하고 있어요。
●시라이시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떤 사람
어떤 일에 관해서도 공손한 분이라고 느껴요。다양한 일에서도 착실하게 공손하게 해내는 점이나, 연락을 하면 이런 모모코에게까지 제대로 답해줘요。
●시라이시상의 여기가 좋아
아름답고 귀여워서, 귀여워요 라고 전하면 기뻐해줘요。밥을 함께 먹어주거나, 게임을 함께 해준 적도 있었어요。함께 즐겨주시는 점을 정말 좋아해요。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칭찬해주거나 주의해주거나 하는 점도, 기쁘다고 느껴요。
●시라이시상에게 메시지
정말 좋아해요。
시라이시상에게 가득 도움 받고
힘낼 수 있었던 일이 가득 있어요。
쓸쓸합니다,
앞으로도 친하게 대해주신다면
기쁠 거예요。
모모코가 제일 응원하고 있어요!
모모코가 제일!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