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테고시 한정이라고! 테고시는 특별하니까!
라는 강한 호구의 향기를 풍기는 하야우리 인터뷰를 들고옴
사생활에서 되고 안되고의 경계선은 사실 꽤 있는 편이야. 예를 들어 우리집 화장실에서 선 채로 일을 보는 것도 안되고, 청바지 같은걸 입은채로 소파에 뛰어드는 것도 안돼. 친구를 집에 부르는걸 좋아하는 편인 것 치고는 꽤 "하면 안되는 것"이 많은데, 친구들은 "성가셔"라고 말하면서도 잘 지켜줘.
내가 자주 테고시가 장난쳐도 웃고 용서하니까, 뭘해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곤 하는데, 그게 되는건 테고시한테만이야? 테고시는 특별(웃음)
요전날에도 사적으로 간 바닷가에서 테고시랑 딱 만나서. "이거 돌려줄게"하고 건네받은 내 모자 안에 해파리가 들어있었어. 그거 보고 완전 패닉이었어. 그후에 해파리는 돌려보냈지만 불쾌한 냄새가 모자에 배어서 큰일이었어... 지금 그 모자는 집에서 깨끗하게 세탁해서 잘 말리고 있는 중. 그래도 역시 용서해버린다니까아. 왜냐하면 테고시의 장난은 재밌는걸(웃음) 웃어버리게 되니까 용서하게 돼, 그게 테고시의 대단한 점이야.
근황은, 그야말로 사적으로 간 바닷가에서 테고시를 만난 일인데(웃음) 그후에 도쿄에 돌아와서 같이 술마시러 가서, 드물게 뜨거운 대화를 나눴어. 엄밀히 말하면 뜨거운 대화를 한건 술취한 나뿐이였고, 테고시는 그걸 웃으면서 들었지. 거기에 또 내가 울어버렸다는 패턴(웃음) 게다가 일부는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취했던 것 같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