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입맞춤으로
어떻게 침묵을 베는 칼을 꺼낼 수 있을까
추락하는 순간에도 어떻게 흔들리지 않아야
바닥에 닿았을 때
산산이 부서지지 않을까
아픔이 한순간의 거짓말로 흩어지도록
그렇게 우리는 마음 맞춘 공모자가 되었지
계절은 다시 따뜻해지는데, 우리는 자꾸 가라앉아
좋은 결말은 영원할 수 있을까
거꾸로 비친 눈빛, 빙빙 도는 물음
울고 난 자리의 흉터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갈라진 우리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건
서로에게 남이 되는 법을 익혔기 때문
그런데도 영혼만은 똑같이 맨몸이야
네가 그랬잖아, 공모자는 진짜처럼 연기해야 한다고
다 잘 해냈는데, 왜 우리는 아직 온기 한 줌을 놓지 못할까
아픔이 한순간의 거짓말로 흩어지도록
그렇게 우리는 마음 맞춘 공모자가 되었지
계절은 다시 따뜻해지는데, 우리는 자꾸 가라앉아
좋은 결말은 영원할 수 있을까
거꾸로 비친 눈빛, 빙빙 도는 물음
울고 난 자리의 흉터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갈라진 우리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건
서로에게 남이 되는 법을 익혔기 때문
그런데도 영혼만은 똑같이 맨몸이야
계절은 다시 따뜻해지는데, 우리는 자꾸 가라앉아
좋은 결말은 영원할 수 있을까
거꾸로 비친 눈빛, 빙빙 도는 물음
울고 난 자리의 흉터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갈라진 우리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건
서로에게 남이 되는 법을 익혔기 때문
그런데도 영혼만은 똑같이 맨몸이야
그 맨몸의 우리를 끌어안은 채로
가사도 너무 섬세한게 쥔이 같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