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
시나브로 젖어있었다
비가 한두 방울 내릴 때는 몰랐는데
어느 순간 온몸이 젖어있는 그런 느낌 ...
일 수 있겠다
무슨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뭐 이런 혼란기를 겪나 싶긴 한데
연애 처음 해보는 그런 느낌인가?
용우
지원이를 만났는데
지원이가 뭔가 얘기를 먼저 하더라고
그래서 지원이랑 그때 좀 얘기를 많이 했어 오늘
나도 좀 약간 말랑말랑해진 상태였을 수 있지
근데 지원이가 나한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어
나에 대한 감정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어
말 그대로 옮겨 적은거임
재형은 초아랑 ㅇㅇ는 윤재랑
비교체험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