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 내가 본 윤재는 어떤 한 방향이 생기면
로켓처럼 그 사람한테 가는 사람 같아서
비슷한 상황이라고 나는 느꼈거든?
윤재 :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
초아 : 오~ 아 그래?
윤재 : 나 되게 소극적이야
윤재 : 사귀기전에는 대시같은걸 해야하는데 되게 답답한 성격
초아 : 전혀 안그렇게 보였거든 우리는 ‘와 윤재 진짜 멋있다’
진짜 그 사람한테만 적극적으로
아예 확실하게 표현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보였거든
윤재 : ‘아 직진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 게 일단 내가 그 사람한테
꽂히기 시작하니까 불안한 거야
나한테는 이제부터 시간이 없는 거야
그분의 눈에 띄어야 하고 최대한 옆에 있고 싶고
내 시야 안에 계속 두고 싶은 거지
초아 : 진짜?
윤재 :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선택지가 그것밖에 없어
뭐라고 더 챙겨주고 어떻게든 그냥 붙어있으려고 좀 노력한 거 같아
첫 데이트 때 되게 떨었거든
되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
초아 : 어 맞아
윤재 : 그사람한테 가면 내가
약간 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야하나?
두번째 데이트 때 그냥 쐐기가 딱 됐지
그 후로 시야가 진짜 좁아지더라고 그사람한테
초아 : 그 사람 너무 좋겠다
윤재 : ‘진짜 좋아졌다’ ‘큰일났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나도 내가 놀라우니까 멈춰야 할 것 같은거야
초아 :더 가야 하는게 아니고? 왜?
윤재 : 무서우니까 내가 이러고 있는 게
초아 : 더 많이 좋아질까 봐?
윤재 : 어 어
윤재 : 밤에 문자 받을때 누나가 원하는 사람한테 안 받아 본 적 있어?
초아 : 어… 진짜 와 기분이…
초아 :그렇더라
윤지 : 그지?
초아 : 아 너도 그런적 있어? 약간의 패닉이 있었어
와 어떻게 해야하지?
윤재 : 스트레스를 받는거야 막 정신없이 뭘 계속 하려고 했어
안 하던 수영도 하고 원래 물놀이 안좋아하거든
그냥 나를 좀 좋아해 줬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어서 진짜 안심하고 있다가 그때
딱 못받았을 때 아! 정신 딱 차렸지
와 생각보다 힘들더라 누나
심경의 변화가 생겼다면 나는 어떻게 대해야 하지?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하자
괜히 나때문에 선택을 너무 어렵게하면 안되니까
어쩔수 없지 근데…
초아 : ‘어쩔수 없다’라는 그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는 거야?
윤재 : 최대한… 응… 부담안주려고 솔직히 물어보고 싶거든?
초아 : 아 얘기 안해봤어?
윤재 : 안해봤어 괜히 부담줄까봐
초아 : 그러니까 어떻게 너랑 나랑 비슷하냐
솔직히 속마음은 아니지 않아?
본심은 아니잖아 나 선택해 주면 좋겠잖아
윤재 : 그치~ 아니지
초아 : 그런 배려…안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만약에 네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확고하다면
기다려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솔직하게 얘기해도 좋지 않나?
윤재 : 아 역시 누나는 이제 친누나 해
내가 고민 있을때마다 밖에가서 전화할거야
와 근데 누나랑 얘기해서 다행이다
나는 끝까지 안 물어보려고 그랬거든
<인터뷰 룸>
윤재 : 누나가 정말 고마웠던 게 윤하누나한테 문자를 못받고나서 흔들리는 게 좀 많았었는데
누나가 이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 줘서 마음을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확실하게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딱 정한것 같아요
윤재 : 고마워 누나, 역시…
나는 도움이 안된 것 같아서 미안하네
초아 : 아니아니
되게 마음이 편해 너랑대화하면
윤재 : 지금 최대의 문제는 사실 누나한테만 얘기했거든
초아 : 혼자만 끙끙 앓고 있었구나
윤재 : 내 힘듦을 들키면 이게 약점처럼 보여
그런 강박이 조금 있어
초아 : 한번 꺼내놔야해
윤재 : 그러니까 좀… 마음이 확!
방향성을 이미 정해놨지만 조금 더
초아 : 조금 더 가도 될것 같아
윤재 : 조금 더 가도 될것 같아
초아 : 사람 마음은 표현 안하면 모르니까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어
윤재 : 나는 오늘 부딪친다
초아 : 응 좀 해보면 되지 않을까?
* 윤재랑 초아 대화 본방 편집된지라 일단 타이핑 해봤어!
(가독성 매우 안좋으니 양해바라)
둘 관계성도 넘나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