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본인 위주로, 책임감 마저도 본인 중심으로 해석하는
진짜 복잡한 사람은 자기 마음을 한번쯤은 들여다보게 되어있고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본인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모를 수가 없음
나이도 있는데 그런 경험이 없었을 수가 없지 본인 말따나 그전에도 연애경험이 있었고 나중에 후회한 적도 있는데
근데 윤하랑 몇마디 한거 가지고 갑자기 깨달음이요?
말주변이 없어서만 그랬다기엔 적어도 내용의 일관성은 있었어야 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엥? 할 정도로 초반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함
정말 단순하게 본인 마음이 식었거나 처음에 초아한테 했던게 크게 의미있는 게 아니었던건데
내가 나쁜 사람 되기는 싫어서 최대한 말을 돌리게 되고
하지만 실제 내용은 내마음이 식었다 또는 원래 마음이 없었다 이것 밖에 없는데 이거빼고 얘기하자니 저렇게 되는 거 같음
계속 내가 싫어졌다 어쩌고 하는 것도 정말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는구나 싶더라
저게 진짜 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감정으로 나온 말이면 적어도 초아가 얘가 나한테 미안하구나라고 느끼게 해야 하는데
초아도 보는 시청자도 패널들도 그걸 못느낌
그래서 난 별로 미안해 하는 것 같지도 않았어 솔직하고 책임감 있어보이는 본인한테 취해 있는 느낌?
물론 연프인데 왜 그래야 해? 그럼 할말 없지만 그래도 사람 감정이라는 게 있잖아 더구나 초아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잘알고 있는 상태에서 놓는건데
적어도 어제 초아한테 그 얘기할 때 미안하다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했으면 난 용우 마음 이해했을 거 같아
나도 확 불타올랐다가 식었던 경험이 있어서 ㅇㅇ
하지만 적어도 내가 호감을 가졌던 상대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함 더구나 그사람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