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일반인이 나오는 연애프로그램을 보는걸까?
기승전결이 분명하고 논리적으로, 언제나 이해 가능하게 말하고 행동하는걸 보고싶다면 잘 짜여진 드라마를 보겠지.
나는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 수많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행동하는, 가끔은 비 이성적이고 찌질하고 혹은 설레기도 하고 슬프고 행복하기도 한 모습을 보면서 공감할수 있다는게 의미가 있다고 봐.
누구나 살면서 드라마처럼 행동하고 말하지 못하잖아.
그런데 가끔 시청자들은 그런걸 기대하는것 같아.
물론 티비에 나오기로 결심한 이상,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 나노단위로 분석당하고 찐뫄뫄 감별당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나는 그런 미완성적인 부분도 그냥 일반인이니까, 누구나 살면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하고 좀 너그럽게 생각하면 좋겠어.
연남보면서 카테 들어오면 재밌는 글이 더 많았었는데 최근엔 뭔가 늘 안좋은 글이 더 많으니 프로그램에도 흥미가 좀 떨어지는...ㅠ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