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ENTJ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매일 하는 말이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든 건데 왜 연애할 때 과거사 얘기하는 걸 금기시 하는 거야? 그 사람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으면 그 사람의 과거를 알아야 하는 거잖아. 인데 비슷한 말해서 소름 돋음ㅋㅋ
과거 묻는 게 이상하단 사람도 있던데 그게 과거를 캐내서 꼬투리 잡고 그러려고 하는 게 아니구, 그냥 엔티제는 보통 연애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아 성찰을 하거든.
이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고,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내가 이 사람을 통해 얻는 건 뭐고 배울 건 뭐고 나는 이 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또 내가 더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고쳐야할 점은 뭔지. 이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면서 고쳐야 할 점은 고치고 이 사람에게 배울 건 배워서 나에게 적용시키고 그러면서 변화해가는데, 상대도 그러면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져 왔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과거가 궁금해진다고 해야 하나.. 또 이 사람이 어떤 사람들을 만나왔고 어떤 연애를 주로 해왔는지 들으면 이 사람이 어떤 스타일이고 연애할 땐 어떻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총체적으로 파악이 되기도 하니까ㅋㅋㅋ
개인적으로 정섭이 나랑 생각이고 뭐고 되게 비슷해서 가끔 놀라기도 하고 거울치료도 되고 좋은데..ㅋㅋㅋㅋ 나도 세승이랑 진짜 비슷한 사람 만났을 때 처음엔 진짜 정섭이처럼 당황했는데 제일 좋았고 제일 오래 사겼고 진짜 좋은 쪽으로 많이 변했거든. 아마 정섭이도 느끼고 있을 텐데 둘이 잘 됐으면 좋겠음ㅋㅋㅋ 정섭이가 그거 느끼면 안놓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