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기도 하고 조심하고 신중한 게 절대 나쁜 건 아니라서 재형이가 나쁜 건 아닌데, 지원이한테 관심 보이는 남출이 철현, 정섭, 재형 이 셋이었는데 윤재 입장에선 처음 익명 면접 때를 시작으로 철현이는 지원이한테 어떻게 얼마나 많이 관심 있는 지 정말 많이 보여줬고, 정섭이는 서울 숙소 아지트에서 아침 다 될 때까지 대화하고 그러는 와중에 재형이는 자기한테 지원이 관련해서 큰 어필도 없고 지원이한테 크게 다가가는 것 같지도 않고 용기 있는 타입 아니라 생각할 만 하잖아.
남자들은 자기 맘 정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숨기지 않거나 숨기지 못 하고 윤재 자기부터 완전 풀직진 타입인데 내가 지원이한테 이성으로 관심이 있나 없나 대화할 상황을 만들고는 싶은데 혈육도 있고 자기한테 관심있는 다른 여출도 다 보고 있는데 등으로 조심하고 있던 재형이 상황 우리야 방송으로 보니까 이해가는 거고, 윤재 입장에서는 지원이 취향의 귀여운 남출인데 쟤가 지원이한테 맘 있는지 아리까리하고, 있는 거면 더 확실히 다가가지 왜 안 그러나 아쉬울 수 밖에 없어.
매형헌터고 용우 매형감으로 찜했던 철현이도 초아한테 문자 꾸준히 보낸 사람 용우 말고 정섭으로 생각해서 싱가폴 전에 문자 용우한테 받은 거라고 얘기 듣기 전에는 은근 정섭 쪽으로 초아 밀어주고 싶어하는 사람 맘 돌리는 거 티났는데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지원이한테 누가 진심일까가 궁금할 상황에서 싱가폴 와서야 슬슬 자기랑 지원이한테 대하는 행동이 달라진 걸로 윤재 입장에서 보일 수도 있는 거야
나 재형지원 너무 좋고 다음 화 정섭지원 데이트보다 재지 데이트가 더 기다려지지만 재형이에 대한 감상으로 윤재 까는 건 솔직히 좀 너무 재형 과몰입이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