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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애브리데이 추천 재즈 & 스토리 3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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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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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새벽재즈덬이라 새벽에 올리는데, 오늘 새벽엔 잠을 자는 바람에 올리지 못했어 8ㅅ8 
기다려준 덬들에겐 미안해... 






 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
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LLOtE



#전 글에서 1덬이 나에게 하드밥이라는 소재(퀘스트)를 던져줬어! 
그래서 한번 작성해 보았다!


 지친 하루를 끝마쳐서 집에 오면서 눈을 감고 목을 뒤로 젖히고 맥주 한모금과 재즈 한곡이면, 어쩌면 그 피곤이 씻겨나가지 않을까?
나는 힘든 하루를 그렇게 마무리 하곤 하는데, 그래도 잘 안풀릴때면 아주 역동적이고 듣기만 해도 들썩이는 곡을 듣고는 하지
나는 그럴때 주로 '하드밥' 장르로 듣고는 해! 
사실 재즈 is 뭔들 즐겁지 않겠냐만은 이번엔 평소와 다르게 뮤지션이 아니라
재즈 중에서 조금 더 듣기 편하구 즐거울수 있는 '하드밥' 장르에 대해서 말하려고 해! 







 일단, 재즈 하드밥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가져와봤어. 
재밌게 들어줘!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 - Moanin
https://www.youtube.com/watch?v=Cv9NSR-2DwM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 - Are You Real?
https://www.youtube.com/watch?v=Yg5n045lvWM


Horace Silver Quintet - Sister Sadie
https://www.youtube.com/watch?v=SmO2pM20MrU








우선 한번 하드밥의 대표주자를 한번 나열해 볼까!
Art Blkey's Jazz Messengers (6번글)
Horace Silver (22번글)
Sonny Rollins (29번글)
Clifford Brown (30번글)
Max Roach (30번글에서 드럼)
Lee Morgan (36번글)
Cannonball Adderley
J.J. Johnson
Kai Winding
Clifford Jordan




 아마 내 글을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갔다거나, 자주 봤던 덬들은 익숙한 뮤지션들일거야.
그때 들어봤어도, 또 들어줘! 왜냐면 너무 좋아하는 곡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어찌보면 모던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선 하드밥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익숙하고 스윙감이 많은 곡들이라 신나고 움찔거리는 곡들이 대부분이지!
하드밥이란 이야기를 들으면 뭔가 강렬하고 쎈 특성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 하드락을 떠올리는 덬도 있을거야
하지만 실상은 딱히 그렇지도 않아!  물론, 비밥이라는 특성을 계승하기 때문에 쎈 느낌은 없잖아 있지만 좀 더 웅장한 느낌이지.

 위에서 말한것 것 처럼 비밥을 계승하는 장르야. 하드밥을 알려면 조금 역사를 알아야 편하니까 설명을 잠깐 할게
비밥의 대표주자는 찰리 파커라고 할수 있어. 비밥의 장르는 상업적인 재즈에 반발하면서 나온 장르야.
이 장르로 인해서 모던재즈가 엄청 다양해지게 되니, 모던재즈의 시조새 격이라고 볼수 있지!


비밥의 대표주자인 찰리파커의 연주를 보면 너무 자유로운 형식 때문에 질서가 없이 리듬이 제멋대로야
엄청 경쾌하고 호쾌하면서 빠른 연주란 말이지. 그래서 가끔은 귀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비밥은 연주자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곡들이라면, 하드밥은 조화를 만들어서 청중을 더 위한 곡이랄까?
너무 자유로운 형식인 비밥은 역설적이게도 4박을 엄격하게 지키기도 했어. 그 4박에서만 머무르니 조금은 한계가 있었지.
이때, 너무 빠르고 제멋대로인 곡들을 싫어해서 나온 연주자들이 쿨재즈야. 

 이 쿨재즈의 대표 주자는 
Bill Evans (25번글)
Chet Baker (18번글)
Dave Brubeck(33번글)

 다른 사람도 많지만 왜 이 사람들을 꼽았냐 하면, 감성이고 내성적인 연주를 했던 뮤지션이기 때문이야
들어보면 여타 다른 곡과는 다르게 스윙감이 많이 강하진 않은데, 그 이유는 클래식과 재즈를 합친 형태야!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의 느낌은 아마 조금 조용하고 감미로운 느낌이 들지? 즐거운 재즈 곡이면서도 쿨재즈는 바로 그런 느낌이 있어.
재즈는 50년대에 커지게 되면서 대중화 되었지. 
그러면서 비밥은 백인에겐 좀 난해했기 때문에 조금 더 듣기 편한 곡으로 만든 곡들이 쿨재즈.


 당시에 백인과 흑인의 문화 차이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편할거야 
백인은 흑인 음악이 너무 스윙감이 크기 때문에 듣기 거북해했고
흑인은 백인 음악이 너무 슬로우 템포라 심심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음악계에선 극양분화가 됐던거지


 물론, 백인도 흑인도 서로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말이야.
하지만 또 그런 문화 차이가 심지어, 찰리 파커가 성행했을땐 비밥류가 금지곡으로 분류되기도 했어
청소년에게 불온한 사상을 불어 넣는다나...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지?
그래서 그 백인들을 끌어 들이려고 만든게 쿨재즈다 그 말이야! (.........백인들에 의해서)


 근데, 또 몇년사이에 그런 음악을 싫어하는 부류가 나타났으니,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하고 있는 하드밥이야.
하드밥은 비밥의 흑인스러운 소울, 펑키함, 강한 음을 가져오고 쿨재즈의 곡 질서, 안정적인 전개, 단순함을 가져왔지.
그래도 역시 뒤에 '밥'이 붙은건 비밥스러움을 더 많이 가져왔기 때문이야. 들어보면 알겠지만, 질서를 단번에 알아보긴 힘들거야!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밥과 하드밥의 구분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해. 그래도, 알고 듣는거와 또 다르니까!


그래서 아마 첫곡 Moanin' 을 들어보면 난해하지는 않으면서 강한 음을 사용하기도 하지.
비밥류는 계속 강한 음을 쓰는데에 비해서 하드밥은 부드러운 음도 중간중간 많이 사용해. 말하자면, 엑센트를 주는거야
강약 조절을 하는거지. 그리고 리듬이 비밥에 비해서 많이 비트가 낮고 드럼은 난타 수준이 아닌 박자유지를 시켜주면서 안정감을 주는거야.
물론 아트 블라키가 드러머이기 때문에 솔로 부분엔 살짝 안정감이 깨지기도 하지만?ㅋㅋㅋㅋㅋ


 비밥은 하드밥이 나온 이후엔 점점 인기가 당연히 떨어졌지. 들을수 있는 층이 상당히 좁았기에 당연한 결과였어
뭐, 물론 하드밥이 나오기도 전에 쇠퇴하고 있긴 했지만 그런 비밥류를 하드밥이라는 형태로 대중에게 내놓으면서
"뭐??? 흑인 음악이 별로라고?? 지랄마!!!!!!!" 하며 대중들의 멱살을 잡고 들려줬더니, 열광하더라 그거야.
그리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많이 사랑하는 장르가 되기도 했지!



 하드밥 출현 이후에 결국 쿨 재즈도 살짝 몰락하는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여전히 팬 층이 두터웠지
그래서 같이 발전하게 되었다라 하는 그런 이야기! :)
뭐 그러다가 60년대 초에 넘어가면서 두개가 합쳐지는 형태가 생겼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설명하기로 할게!

지금와서 생각난건데, 왜 쿨재즈와 비밥이 합쳐지면 하드밥일까? 합친거면 보통 쿨밥이 되지 않을까..
시원한밥.. 차가운..밥... 찬밥...

개소리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지친 심신을 이 곡들을 듣고 달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오늘은 이만! (빠른 퇴장)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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