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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오늘의 추천 &재즈 이야기 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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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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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오늘은 주말!! 모두 좋은 날이 됐을까? 딱히 별일이 없더라도 어쩌면 별일이 없는게 좋은 날이지 않겠어!
오늘이 별일 없다면 내일, 아니면 언젠간 좋은날이 올거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에 찬 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사실 오늘 나 술을 묵고와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꿀꿀하네 8ㅅ8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엄청 엄청 신나는 곡을 듣도록 하자!

John Coltrane - Mr. P.C.
https://m.youtube.com/watch?v=Jv5j_Lx2R4g



 존 콜트레인! 모던재즈에선 빼놓을수 없는 뮤지션이자 모토인 '짧고 굵은 인생'을 실현한 사람이지
처음에 데뷔했을때 당시에 쟁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좌절 위기까지 갔던 사람이기도 해! 하지만 노력,노력,노력! 만으로 더 위로 올라갔던 사람이지.

 아마 농구계의 황제 마이클 조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거야. 그 마이클 조던은 한 경기를 위해 만개의 슛을 던졌다고 해!
그렇다면, 재즈계에서 봤을때의 노력파 뮤지션을 꼽자면, 존 콜트레인을 빼놓을수 없지! 사실상 재능보단 노력으로 올라갔다고 평가되는 사람이니까?

 데뷔 초반에 콜트레인의 행보는 엄청나게 엉망진창이었어. 마일스 데이비스와 같이 마약을 한 탓에 연주중에 졸기도 하고, 특이점도 없었고 단지 틀리지 않게 연주를 한다는것 말곤 장점이라곤 찾아볼순 없었어. 그래도 꾸준히 퍼펙트한 연주를 위해 노력했지. 어찌 보면 콜트레인은 완벽주의자였거든.

 다른 사람이 틀리는 것엔 관심이 없었고 자신이 틀리지 않는것만 중요시 여기기도 했거든. 이건 나중에 자신이 밴드 마스터가 되어서도 여전히 남아 있어서, 팀원과의 불화가 있기도 했었지. 콜트레인은 엄격한 스타일은 아니기에 자신에겐 엄격하지만 팀원이 잘못해도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 그래서 한번은, 드러머인 '앨빈  존스'가 그런 태도에 화가 나서 콜트레인의 자동차를 부숴버린적이 있는데도 그걸 보고 '에이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갔다는 일화가 있어

 그런 애매한 리더쉽이 문제였을까? 떠난 인재를 다른 어중이 떠중이로 채우다 보니까 결국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됐지. 솔직히 쇠락의 길이라고 하기엔 과장이 없잖아 있지만, 리즈시절에 비해선 많이 떨어진 실력이긴 했어. 그땐 콜트레인이 마약을 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신 콜라를 미친듯이 마셔댔지만) 나머지가 엉망이니, 연습은 뒷전이요 수습하기에 바빴거든.. 

 그러다가 결국엔 40세에 타계하게 됐지.. 꽤 젊은 나이지? 간암으로 타계 했었어. 당시엔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나머지, 소니 롤린스라는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콜트레인의 비보로 인해 한동안 마음을 추스렀다고 하지.

 재밌게도 통찰력과 감각, 음악에 대한 박식함은 높게 샀지만 음악적 재능으로선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으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으니 어찌 존경하지 않겠어! 

이 뮤지션이 남긴 앨범은 많진 않아도, 좋은 곡을 많이 남긴 사람이야! 특히 Blue train 이라는 앨범은 정말 명곡만 모아 만든 믹스테이프 느낌이야..
기회가 된다면, 꼭 그 앨범을 전부 들어봤으면 좋겠다!




오늘은 내가 술을 마셔서 조금은 횡설수설 하고 있는것 같다 8ㅅ8 그래도 재밌게 들어줘! 분명 좋은 곡이니까 :)


좋은 주말 보내 덬드라 !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고 내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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