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
사리곰탕을 좀 상상하긴 했는데 깍두기소스 넣기전 국물맛은 정말 파는 설렁탕에 가까움!! 근데 후추를 너무 많이 첨가한 듯... 먹을 수록 후추의 알싸한 맛이 너무 강하게 나타나서 내가 후추를 좋아하지만 맑고 뽀얀 느낌이 안 나서 아쉬웠음
깍두기소스는 기대 안 하길 바람ㅎㅎㅎ 원조 오모리 속 볶음김치 느낌 그대로야. 식감도 뭉큰하고 맛도 뭔가 전자렌지 잘못 오래돌린듯한 그런 맛... 이거 넣으니까 빨간 기름이 둥둥 떠서 비쥬얼적으로 좀 별로다 싶었당. 오모리 김치만큼 이 라면의 킥이 되어주는 느낌은 갠적으로 아니었어! 맛 봤으니 됐다 싶었음!
2. 치즈톡
감자톡 첫 출시 됐을 때부터 너무 잘 먹었고 치즈도 좋아하니까 기대했는데 일단 겉부분이 눅눅한, 습기진 느낌이랄까? 치즈맛은 진해 양념감자 치즈시즈닝 잘못 많이 쏟아서 뭉친 느낌 같기도 함ㅋㅋㅋㅋ 그렇다고 엄청 짜거나 그러진 않구! 이것도 한 번 먹어봤으니 또 사먹진 않을 듯!
3. 포카칩 블랙트러플맛
사실 이게 제일 기대 안 했던 건데 (트러플 함유된 과자들 취향 아니었음) 오 생각보다 맛있었음ㅋㅋㅋㅋ 이게 트러플오일이 아니라 그냥 트러플맛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봉투 열었을 때 향은 사실 별로 안 나고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을 때 트러플맛이 확 퍼지는 게 좋았음 그리고 포카칩 오랜만에 먹었는데 이거 원래 좀 두꺼운 식감이었나? 그게 넘 맘에 들더라ㅋㅋㅋㅋ 간도 적당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이건 좀 새로운 발견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