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여주는 능력들을 보면 영락없는 천사의 포옹으로 보이지만 정작 10대 소년의 몸에 갇혀있는 천사의 울부짖음처럼 보이기도 했음
남들처럼 사랑도 하고 외지인과 친밀감도 쌓고 가족이랑도 화목하게 지내고 싶었을텐데... 이 모든 능력을 마테오가 감당하기에는 그냥 절레절레할 수준이였음
한편으론 참사로 눈앞에서 소중한 이들을 끔찍하게 보내야만 했던 영혼들을 보살펴주기위해 마테오가 있었던게 아닐까ㅜㅜ
하 그러면서 아버지는 자기랑 포옹도 안하고 그저 돈과 선망의 대상이란거에 취해서 이 지경까지 온거겠지 그래서 마지막에 “넌 내 진짜 아들이야” 이러는 것도 그냥 짜증나기만 했음
엄마가 첫번째 희생양(?)이 된것도 충격적 그저 먹기 싫다는데 자꾸 먹이는 엄마가 살짝 미워서 한 행동이었을진 몰라도... 엄마를 볼 때마다 죄책감도 상당했을 것 같다
미켈라가 처음 의식처로 데려갔을 때 세르지오가 머리카락 잡으니까 하얘졌잖아 마테오도 속눈썹, 머리카락 1/3 정도가 흰색이였고. 고통과 슬픔을 포옹으로 받을 때마다 하얘지는 것 같음 그래서 마지막에 마을주민들에게 쌓였던 모든 처절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흡수되니까 신체는 끝의 끝에서 죽어가지만 자신이 베풀었던 자들에게 머물러있는...
세르지오의 마지막 선택도 이해가 간다 결국은 이 마을에 동화된 이방인의 최후...? 끝까지 아들이 살자한 모습 때문에 죽고싶을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된거 편안해지고 싶었던거겠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