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 기대가 너무 컸나? 재미는 그닥인데? 이러면서 나왔는데
두 번째 보니까 캐릭터들 표정 하나하나 더 쳐다보게 되고
뭔가 매력이 더 보여서 재밌었어...
세이렌이랑 잎이들 서사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진짜 어이없는게 뭐냐면... 그 치이 송강호 장면 있잖아 거기서 눈물이 났어;;
나도 당황스러운데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몰라도 나는 한잎두잎이에 대한 나쁜 감정은 안 생기는 것 같아
뭐랄까 결과적으로는 어리석고 기괴한 선택이 되었을지라도... 쿠키까지 보면 그게 또 긍정적인 선택만은 아니게 됐잖아
난 오히려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그런 미래에 갇히게 된 그들이 좀 안타깝기까지 하고
치이가 가만히 바라보면서 침묵한 것도 그게 단순히 묵인해준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치이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고민을 하는구나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 이건 진짜 설명을 못하겠네
암튼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좋은 느낌으로 하차 가능할 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