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미로 좋았는데
하나는 미옥이가 회사에서 노조 만들겠다고 말하니까
사장이 웃음으로 적당히 넘길라는데
옆에서 사장딸이 어 나도 할래! 하는 거
ㅋㅋㅋㅋㅋ 딸도 노동자다..
또 하나는
해변신 나올 때 수영하고 나서
상우는 으르렁(?)거리고
미옥이는 정신 챙기고 피할 때
내가 상우가 불편했던 이유를 그 때 깨달음
서로 자유를 꿈꾸는데 두 사람은 방향성이 달라
미옥이는 자유를 꿈꿨지만 욕망하지 않고
상우는 뭐랄까..
욕망을 참아본 적이 없는 선이 없는 느낌?
자유라기 보다 상우는 도파민이 맞을 거 같긴 하다만.
미옥이는 해맑고 자유로운 영혼 같아도
선이 정확하게 딱 넘질 않는데
상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걸 막 넘으려고 함
이게 두 사람의, 두 계층의 차이를 명확히 표현한 거 같아서
많이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