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의 약자에 대한 사랑이 위선이고 꾸며낸거라지만 그것도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은게 사실이고, 살다보면 예지같은 부류의 그 노력이 오히려 상처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때도 있지.
카메라 앞에서 과호흡 온 호석을 내버려두지 않고 진정시킨것도 예지고(사실 쓰러질때까지 냅두고 구급차부르는 연출 쫙 찍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잖아)
그 다음날 혼자 걸음을 옮기는 호석과 미옥을 찝어보겠다고 카메라를 들고간것도 예지니까...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온건 호석미옥 부부고 상우는 뭔가 시각적으로 충격을 줬는데(외모뿐 아니라 연기적으로, 그 악마적인 이미지 연기 너무좋았음)
뭔가 머리로 생각하고 곱씹게 만드는 캐릭은 예지인듯...
참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