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영화보다도 계급통이 크게 느껴져
뭣보다 철이가 태권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운동화 끈도 제대로 못 묶고 다니는데도
그걸 바로 잡아줄 사람이
소싯적 운동이며 태권도 꽤나 한다는 아빠가 아니라
그런걸 살펴줄 여유가 있는 조인성이라는게 ㅠㅠ
그 장면들이 너무 현실같아서 무서웠어
조금 더 여유있는 부모였다면
철이가 단지 늦은 애가 아니라
어디 아픈게 아닌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체크했겠지
별장에서 그렇게 관리인과 놀게 냅두는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게 데리고 다녔겠지
철이도 생일날 늦는 아빠를 마음껏 원망했겠지
근데 그게 아니어서 너무 무서운 영화였다
이미 포기한 채로 삶을 납득한 철이가 보여서
그리고 그게 최종 이 사회 계급의 가장 지독한 점인거 같아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서로에게
가능한만큼의 사랑을 베풀 여유가 없는거
세상에 공평한건 매일 뜨고지고
닿을 수 없는 달밖에 없구나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