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본격적인 노동영화인지 모르고 봤는데
nn년전에 운동권 발가락만 담가본 시절에 느꼈던
분노 슬픔 자괴감 모순 등등 다 밀려와서 진짜 힘들더라 ㅠㅠㅋㅋㅋ
근데 또 보면서 감독님이 참 영화에 앞서 인간을 사랑하고 탐구하고 싶어하는구나 싶어서 감동이기도 했음
삶을 담는게 영화니까 삶을, 인간을 사랑하는건 그냥 당연한 얘기긴 한데
어떤 영화들은 보다 보면 인간이 아니고 캐릭터로 소모하고 써먹으니까..
영화가 전체적으로 완벽하고 다 마음에 들고 그런건 아니지만
노동에 대해서, 예술을 창작하고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해준다는 점에서 보길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