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가능한 사랑)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ㅅㅍ)

무명의 더쿠 | 09-24 | 조회 수 89
부끄럽긴 한데 많은 사람들이 많이 생각해 보고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은 영화라ㅜㅜㅜㅜ

(리뷰 좀 보고 싶은데 블로그나 유튜브에 리뷰가 별로 없어ㅜ)

리뷰라기보다는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몇자 적어봐!!



가능한 사랑? 

제목이 가능한 사랑인데 '사랑'이라는 말은 예지의 입에서만 나온다. 그녀는 미옥과 호석을 이해가 아닌 사랑할 수 있을까? 상우는 예지에게 네가하지금 하는 건 메소드 연기라고 이야기하지만 예지는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했다. 예지의 비싼 옷이 여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미옥이 지적하니 다음부터는 티셔츠만 입고 올 정도로. 


인물

전도연은 밀양으로부터, 설경구는 박하사탕으로부터, 조여정은 기생충으로부터 온 사람들 같은데 조인성은 모르겠다. 그냥 정말 나이스한 씹새끼 연기를 너무 잘했다. 


상우

3명은 그래도 타인에 대한 이해가 베이스로 깔려 있는 반면에 상우는 사람과의 관계 없이 나이스함만 보인다. 뭔가 차가운 자본? 돈의 느낌쓰...;; 그의 연기가 다른 사람에 섞이지 않고 튀어보이는 이유가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일 것 같다.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미옥은 예지-상우의 돈과 그 둘의 다정한 관계를, 예지는 호석과 미옥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상우는 미옥의 몸을 탐했다. 호석도 뭔가를 탐했을까...? (모르겠음) 오히려 뺏기기만 한 것 같다. (연대에 대한 믿음을..)


철이의 시선

감독님은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질문'하기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시길래 영화에 뭔가 감독님을 심어놓으셨을 것 같은데... 씁... 혹시 감독님의 시선이 철이의 시선일까? 대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창작자. 그러나 가만히 관찰해 보지만 보면 볼수록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 대상들... (하지만 끝까지 판단은 안 한다.)


예지의 시선

그렇다면 예지가 감독 그 자신일까? 대상을 사랑하려고 애쓸 만큼 듬뿍 이입하는 창작자. 진심은 꺼내놨을지언정 너무 가까워져버린 나머지 그 대상과는 파국이다; (아마 결과물은 좋았을듯...ㅎ)


호루라기

호루라기는 잡동사니 컬렉션에 놓여있다. 어렸을 때 공룡알이라고 생각했던 돌 옆에. 호루라기는 별장 관리인을 자기 심심할 때 부르는, 일종의 착취 대상을 비인격적인 방식으로 호출하던 도구인데...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생계지만 상우는 잡동사니 컬렉션에 무심하게 두었다. 


하지만 호루라기가 사라져 찾게 된 때는 공교롭게도 미옥과 호석이 이제 그만하겠다고 가겠다고 했을 때다. 호루라기도 가고~ 미옥과 호석도 가고~


도비는 자유예요

별장 관리인은 철이가 호루라기를 훔쳐감으로써 상우로부터 자유를 얻었고, 

미옥은 상우가 자유를 누렸던 그 바다에 알몸으로 직접 뛰어듦으로써 자유를 맛보았고, 

호석은 자신을 괴롭혔던 그 일을 이야기함으로써 트라우마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를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미옥과 호석은 아마도 한 번도 앉지 않았을 대리석 평상에 앉아 젊은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보름달을 보고 희망을 품어 본다. 달무리가 있으면 비가 올 거라는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그건 잠깐 내려놓고...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한율X더쿠💚] 트러블 시그널 즉각 차단! ‘한율 쑥판텐 버블세럼’ 체험 이벤트 293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23
  • 🥕 스쿠 , 서쿠 , 싸다구 , 빵원티켓(➕️) , 0️⃣원딜 의 안내와 도전법 🥕 에누리(프로모션) 상세일정은 알림/결과 카테 참고 🥕 2026.06.21 갱신 73
  •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7
  •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52
  •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9
  •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30
  • 영화방 오픈 안내 11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암살자들) 언제부턴가 현장에서 구르는 직업군에 뒷배 빵빵한 주인공이 한명씩은 등장하는게 기본세팅으로 되어가는 느낌
    • 00:21
    • 조회 3
    • 잡담
    • 가능한사랑) 영화 보고 와서 전검 돌리다가 공감되는 뎡배글을 봐서 ㅋㅋㅋㅋㅋ
    • 00:21
    • 조회 21
    • 잡담
    1
    • 캉사가 재밌었음 밀어붙였을 거같은데
    • 00:20
    • 조회 16
    • 잡담
    2
    • 가능한사랑) 다 보고나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ㅅㅍ
    • 00:20
    • 조회 8
    • 잡담
    • 뭔가 흘러가는 흐름이 캉 나가리된게 마블이 되살아날 단 하나의 가능성이었나 싶음
    • 00:19
    • 조회 33
    • 잡담
    6
    • 엔드게임) 난 블립이 싫다기보단
    • 00:17
    • 조회 23
    • 잡담
    • 암살자들.. 나쁘진 않은데.. 나쁘지 않은 정도...? (ㅇㅅㅍ)
    • 00:16
    • 조회 24
    • 후기
    1
  • 3
    • 타짜 재밌었다.. 여기도 지독한 하남자가
    • 00:14
    • 조회 32
    • 잡담
    • 이성과감성) 초기 로튼토마토/메타크리틱 지수
    • 00:12
    • 조회 31
    • 스퀘어
    • 전오수) 프리미어랑 무인 예매했고 웹툰만 정주행하면 되는데
    • 00:12
    • 조회 15
    • 잡담
    • 보통의 가족 어때?
    • 00:10
    • 조회 54
    • 잡담
    6
    • 전오수) 근데 우리 무대인사는 누가올라와??
    • 00:09
    • 조회 44
    • 잡담
    2
    • 암살자들) 기레기들 영화보고 괜히 뽕차지나 말았으면
    • 00:09
    • 조회 73
    • 잡담
    3
    • 와 내일 가족모임 추가되서 무인관 예매 취소했어야하는데 깜박함
    • 00:09
    • 조회 78
    • 잡담
    3
    • 그 아이언맨이랑 어떤여자캐랑 둘이 시작되는 영화가뭐지?
    • 00:07
    • 조회 92
    • 잡담
    4
    • 2️⃣6️⃣0️⃣9️⃣2️⃣5️⃣ 한가위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암살자(들) 29.5 / 오디세이 17.3 / 타짜 10.7 / 치이카와(먼작귀) 10.6 / 인턴 6.7 / 가능한사랑 3.6 / 부활남 3.5 / 어벤져스엔드게임 3 / 옵세션 1 예매🦅👀✨️🛩
    • 00:06
    • 조회 35
    • 스퀘어
    • 마블은 블립 후회하나?
    • 00:05
    • 조회 88
    • 잡담
    3
    • 가능한사랑) 예지의 메소드는 어쨌든 일말의 진심이 들어가야 작동할수 있는거고 ㅅㅍ
    • 00:05
    • 조회 56
    • 잡담
    1
    • 가능한사랑) 나 그 어떠한 사전정보도 없이 봤는데도 ㅅㅍ
    • 00:04
    • 조회 65
    • 잡담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