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몰라서 ㅅㅍ 붙여둠
정리해고 노동자 이야기
단순 소재로 가볍게 다룬게 아니라
영화 내에서처럼 진짜 다큐 같았어
셀털하자면
난 인천 계양덬인데
바로 옆동네 부평에 GM대우차 공장이 있어
여기도 몇십년 전에 정리해고 때문에
엄청 크게 파업하고
지방 노조에서도 올라온대서
고속도로 ic 막고 전체 검문하고
부평역/지하상가에까지 경찰들 쫙 깔려서
완전 험악했던 분위기가 있었거든
동네에는 당연히 거기 다니는 직원 가족들이 많아서
그 심리치료 씬에서
엘베 얘기하는게 어떤 분위기인지
아주 쬐끔이나마 알겠더라고
우리집은 관련도 없는 집이였지만
주변에 친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래서 설경구캐가 그렇게 혼자 삭히고
끙끙 앓는거 보는게 참 힘들더라ㅠ

포스터 장면에서 나도 뭔가 탁 놔버리는 느낌이 들더라
아.. 다른 계급(?)인 사람들에겐
그냥 이야기로 쓸 도구일 뿐
진짜 공감을 기대하면 안되는구나..
뭐 그런 기분
집에서 티비로 봤으면
힘들어서 몇번 끄고 현실도피했을 듯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