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각보다 무난했는데
30~40대의 부모와의 고충, 60~70대의 부모와의 고충을 잘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으면서 씁쓸했음 ㅠㅠ
gv 기억나는 질문들 영화랑 관련된것만 몇개 적자면
1) 정미의 부모가 이혼을 안한 이유?
- 그 시대의 부모는 이혼이 하나의 흠이라 생각하고 특히 자식에게 안좋은 영향(사회적으로)을 끼칠 것으로 걱정하여 단순히 별거를 하는 것
2) 아역 배우 관련 다양한 질문
2-1) 아역배우의 역할
- 무풍지대에 있는 순수한 관찰자의 눈, 어른들이 왜 싸우는지는 모르지만 서서히 싸우는 이유를 알게 되고 결국 아이도 언젠가 그 위치에 서게 될 것이지만 지금은 그걸 모르는 존재
2-2) 표정을 읽을 수 없었는데 + 할아버지의 질문에 늦게 대답하는 모습은 디렉이 된거냐
- 그 오묘한 표정때문에 캐스팅이 된 것, 할아버지 질문에 늦게 대답하는건 의도된 연출(할아버지도 보고 싶었냐~ 이 질문)
2-3) 왜 다육이 이름이 동룡이 인가?
- 그냥 아이의 하루를 다큐식으로 찍었는데 마침 그 날이 유치원에서 다육이를 심었던 날, 동룡이는 아역배우의 순수 네이밍
거기다가 동룡이를 기르게 됨으로써 자기도 누군가를 돌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줌
3) 현숙의 꿈에 나와서 창문을 두들기는 사람은 누구?
- 현숙의 엄마, 실제 촬영에는 제작실장님이 실루엣 출연한거
4) 왜 연세대 티를 입었냐?
- 그냥..? 원래 철택과 현숙의 과거 스토리도 있을 예정이였으나 예산 부족으로 미촬영
과거 스토리 설정에 철택과 현숙은 연대생이였고 둘다 운동권 학생이였으나 둘은 그만두고 졸업 후 결혼
병원에서 싸울 떄 정미가 아빠가 나돌아다녔자나 라고 말한건 철택이 운동권 활동을 그만둔거에 대한 죄책감? 으로 넥타이부대 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그런것
5) 현숙모의 가족 사진을 보면 자식이 6명이던데 한명은?
- 운동권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유추하게끔 운동권 장면과 나레이션으로 설정
6) 정미가 가져갔던 효도계약서에는 어떤 내용이?
- 정미 동료 연기자가 이야기했던, 주에 몇 번 전화, 생일 챙기기, 아프면 돌보기 등등 이런 내용이 정미 사정에 맞게 각색되어 적혀있을듯
기억나는게 이거밖에없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gv 몇번 참여안했지만 이렇게 재밌고 진짜 순수 영화 관련된 질문으로 꽉찬 gv는 첨이였어
박병은 배우가 진짜 재밌게 잘했음 ㅋㅋㅋㅋ
막 질문자 지목할 때 마스크끼신 여자분 이랬는데 그 분이 저 남자입니다 이래서 ㅋㅋㅋㅋ
그 이후부터 한 동안 성별 이야기 안하고 질문자들은 지목 당함 저는 여자입니다 이러고 ㅋㅋㅋㅋ
후드티 입은분 이랬는데 후드집업입니다 이러고 긴티 입은분 이랬는데 가디건입니다 이러고 ㅋㅋㅋㅋ 암튼 잼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