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초중반까지 진짜 기대하면서 봤는데 갈수록 내가 기대했던 스토리가 아니어서 좀 아쉽긴 했어..
난 좀 더 실버세대와 관련된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다뤄주길 바랐거든
신세대와의 갈등이나 일자리 문제나 소외 문제 말야
근데 최민식이 초반부 실수 한 번 빼면 너무 다 잘해 좀 더 실수도 하고 갈등도 고조됐으면 마지막에 그런 것들이 해결될 때 더 사람 마음 먹먹하게 하는 감동으로 다가왔을텐데
너무 해결사처럼 나오니까.. 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나는 좀 부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실버인턴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ㅜㅜ 최민식이 견뎌야 하는 문제나 힘든 부분도 딱히 없고...
그리고 최민식이 극중 무게를 다 잡는데 서사는 전부 한소희한테 가있어
그게 싫은 건 아닌데 난 할아버지의 드라마가 더 궁금했단 말야 ㅜㅜㅜ 그래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눈물이 안나고 묘하게 몰입이 안되더라 나야말로 한소희쪽 세대에 더 가까운데도
쓰다보니 되게 아쉬운 말만 썼는데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봤으면 좋겠어 내가 원작은 안봤지만 한국적인 느낌 잘살린 따뜻한 영화라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좋았고 2차도 보고 싶어 약간 왕사남 박지훈처럼 인턴은 최민식 때문에 그냥 .. 걍 봐야됨 서사 아쉽긴 했지만 최민식의 존재가 서사라서 난 정말 잘 보고 나옴!!!! 엄마도 추석때 친구랑 보라고 티켓 끊어쥬려고 ㅎㅎ 암튼 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