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정서와 그 시절 홍콩반환의 불안을 가장 진하게 드러내는 작품중에 하나인데 요즘 세대에게는 그런게 별로 와닿지 않을거 같지만... 혼란스러운 청춘과 어긋나는 사랑 얘기로만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ㅇㅇ (물론 시대보정도 필요하겠고 감정 과잉으로 느껴져서 안맞을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이후 모든 작품이 아비정전의 속편이라고 할 만큼 왕가위 감독의 원형과 정수가 시작되는 작품인데 아비정전 자체를 진짜 오랜만에 그것도 스크린으로 집중하면서 봐서 그런지 난 좋았어 (원래 왕가위 감독 오랜 팬이야ㅋㅋ)
글고 장국영도 장국영인데 4k로 만나는 배우들의 젊은 시절이 너무 아름답고 찬란하더라 다들 연기도 잘하고ㅠㅠ 내리기전에 한번 더 보러가야겠어
예전에 저장한 사진인데 넘 작아서 잘 보이려나(화질구지)ㅋㅋ 감독은 서있고 제작자가 정가운데 앉아있음ㅎㅎ 여담이지만 당시에 아비정전 흥행 실패해서 제작자 등광영이 왕가위 암살할거란 소문도 있었다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봐도 그 시절에 왕가위 감독도 진짜 보통 깡은 아니었다 싶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