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둘이 몸 바뀌는 설정인 것만 알고 보러간건데 생각보다 재밌었어
내가 전에 봤던 영혼체인지물들은 바뀐 몸에 적응하느라 우당탕탕 하면서 코미디 요소도 섞여있고 그런 클리셰적인 것들이 주였는데
네 얼굴은 몸이 바뀌고 나서 생기는 현실적인 상황이랑 심리 같은게 주 내용이어서 흥미로웠음
몸이 바뀌니까 원래의 내 호르몬이 아닌 다른 호르몬에 영향을 받을테고
돌아가는 방법을 모른 채로 십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각자 그 절망적인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나름의 방법으로 견딘거라고 생각함
여주의 가벼운 연애들과 남주가 여주한테 말 없이 임신한 거 등등...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이랑 지금에 만족한다는 입장 둘 다 이해가 됐고
그 생각들이 확고하게 유지되는게 아니라 바뀌는 것도 이해가 돼서 보는 나도 엄청 고민이 됐기에...
ㅅㅈㅎ 열린 결말인거 나는 마음에 들었음 물론 싫어하는 덬들 많은 거 알고 이해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