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나 일리아스 보니까 원전에서도 딱히 헬레네 탓하진 않는구나
애초에 고대 그리스인들도 이 전쟁은 제우스의 의지로 벌어진 거라는 해석이 주류였네
자기 딸(헬레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쟁으로 신의 자손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인간이 너무 많아져서 대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리아스 초반 읽고 있는데 뒤로 가면 어떨지 몰라도 초반에는 트로이인들도 파리스만 쌍욕하고 헬레네 돌려주라고 하네
헬레네도 메넬라오스랑 파리스랑 헬레네 걸고 대결할 때 메넬라오스랑 같이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아프로디테가 못 가게 하니까 신한테 그럼 니가 걔(파리스) 잠자리 시중 들면서 노예하던가 라는 식으로 쎄게 말해서 개놀람
아프로디테가 그딴 식으로 굴면 저주한다 가서 빨리 걔랑 자라 하고 협박하니까 무서워서 잠자리 하러 가는 게 짜증나고 불쌍해ㅠ
어릴 때 헬레네 바람난 불륜녀라는 식으로 많이 봤는데 억까야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