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대화된 반동인물 서사의 비극성 > 진그레이 각성
- 진그레이와 스파이더맨이 서로 빙의를 통해 대화
'사람들은 사악하다, 우리같은 사람은 평범하게 살아갈수 없다'는 진그레이 서사를 따라가면 너무나 납득가는 대사
- 근데 그게 진그레이만의 서사가 아니라 그때까지 관통하던 슾디 그때까지 모든 서사 그자체 그걸 보여주듯 나열되는 슾디 시리즈의 시퀀스
- 그리고 영화 내내 관통하던 질문을 진그레이 입을 빌려 묻기
"넌 슾디냐, 피터 파커냐?"
- 그래서 이어지는 슾디의 대답과 각성,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정체성을 훌륭하게 보여주며 클라이맥스 찍는 액션 시퀀스
- 히어로로서 고독 상실 사람들의 악의 모든걸 먼저 다 겪어봤고 누구보다 진그레이에 가까운 위치였기에 진그레이가 망가지질 않기 바라는 슾디
- 그리고 빙의하겠다고 협박하는 어린 진그레이에게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본인의 어릴적 가장 따뜻한 코어 기억을 보여주는 슾디
- 상실 갈등 고독에서 생기는 유대
- 결국 마지막에 회수되는 프랭크와 슾디 대처방식 차이 사격
- 눈뜬 슾디가 전과 달리 프랭크와 선선히 복면 벗은 상태에서 친구로서 관계를 맺는걸 보며주며 슾디도 성장했단 걸 바로 보여주는 에필로그 시작
이거 흐름을 존나 잘짬 ㅋㅋㅋ 이영화 진그 투탑이라하는데 난 이거 되게 머리 잘쓴거 같다 생각하는게 그 비중많은 진그 서사조차 결국 슾디 서사 성장과 연결돼서 결국 슾디의 갈등성장서사를 더 극도로 몰입할수 있도록 그 일부로 녹여낸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동시에 메이 이모같은 어른의 곁을 슾디가 일부러 진그레이에게 맛보게 해준것 같은 연출도 좋았음
뭔가 슾디가 슾디로서 설수 있었던건 메이 이모가 쌓아준 아주 다정하고 단단히 여문 보호자의 자상한 말들이었고 그걸 피터 눈에 어른들에게 부당하게 상처받은 어린아이인 진그레이에게 빌려줬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