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백상현 죽이는거에 고민이 많고 죽이는 과정이 번거롭고 힘든데반해 백상현의 살인은 너무 쉬워서 백상현의 비인간적인 모습이 돋보였음 그게 맞잖아 사람의 생명을 끊는 일이 쉬워선 안되는게 보통 사람들의 세상이잖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여흥거리처럼 전시하지않고도 백상현의 잔혹함을 드러내는것이 좋았음 가해자가 당하는 모습이 제일 상세하게 나오긴 하지만 가족들도 자신들이 당하고 다치는것도 상징적
이 영화 세계 속 주요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다 여자인것도 좋았음 김정영이 형사로 나온것도 잘어울리고
초반에 영화가 굉장히 어수선하고 소동이 부자연스럽다고 안경척!하고 봤는데 그게 인물들이 각자 다 다른 생각, 다른 입장이어서 그랬던거였음
엄마와 자매, 아내와 딸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는걸 표현하는 장면들이 좋았음 딸들 중에서도 장녀차녀삼녀 각자의 위치에 따라 생각 다른 것도 현실적
이정은 마지막 표정연기가 진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같음 그 장면 영화관에서 한번 더 보고싶어서 개봉하면 또 볼까 생각중 내가 이 영화 90점을 준다면 80점은 그 얼굴에 주고싶을 정도로 좋았어
근래본 영화 중 손꼽히게 맘에 들긴해 근데 극호후기 남기면 괜히 기대치를 높힐까봐 스포후기로 쓰는게 맘편하네 완벽한 영화라고는 말할수 없음 마음으로 이해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대사빨 아쉬운 장면도 있고 오락적이냐 하면 그럭저럭 만듦새가 대단히 좋냐 하면 그럭저럭 근데 이 두개가 합쳐져서 좋은 영화같음 아 배우들 연기는 다 좋았다
홍보포인트 잘잡아야할거같음 나에겐 충분히 사이다였지만...무자비하고 버석한 사이다물 이런거 기대하는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암튼 생각보다 액션도 많구 웃기기도 하고 영화관에서 볼만한데 잘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