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같은 역덕입장에선 3시간내내 몰입해서 보고
오디세이를 다르게 해석하고 시각화한 놀란의 연출력에 너무 감사함ㅠㅠ
다만 서양 문학사에 기초 교양이 부족한 사람은 사실 좀 헤멜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단순히 몇몇 연출이나 스케일로만 선뜻 추천하기 망설여짐
인터스텔라의 양자역학이나 블랙홀까지는 뭐 사실 몰라도 보는게 크게 상관없지만, 뭔가 테넷때부터 엔트로피 개념을 끌고 와서 점점 깊게 들어가더니, 오펜하이머에선 1,2차 대전, 냉전, 핵융합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고, 이번에도 서양문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영화인것 같고...
점점 놀란의 자신의 지적 자산과 호기심을 영화로 투영, 확장하고 있는 것 같애
나같은 영화더쿠에겐 너무 감사하지만 점점 가볍게 즐기기엔 다소 무거워지는 놀란이 되는것 같아 양가적 감정이 듬ㅠ
++++
이게 핫게에ㅠㅠ 핫게갈려고 쓴건아난데ㅠㅠ
사실 2회차로 엄마랑 같이 봐야할지 망설여져서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 적다보니 저렇게 적은 거 같애
지울려다가ㅠ 걍 걱정많은 한 덬이 그런갑다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