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페넬로페한테 신분 속이고 대화할 때 뭔가 후회 및 반성 가득한 분위기로 트로이 전쟁 회상하고 지들이 한 짓 보여주던데 그걸 그런 눈빛으로 바라본 인간이 그 다음에 동굴에서 거인한테 그렇게 행동하고 이후에도 세이렌 노래를 듣네 마네 하는 게 이해가 안 됐음 뭐 그땐 깨달아도 뒤돌면 까먹는 미천한 인간이라지만 너무 후반부 빌드업을 위한 과도한 감정처럼 느껴짐... 너무 오만했던 인간으로 보고 싶은데 노래랑 연출이 자꾸 방해해 애초에 위대한 영웅 이런거 아니라 걍 인간일뿐이라는 시각은 아는데 영화가 제일 오디세우스를 영웅으로 보는 느낌 후반부가 너무 웅장한 반성같았어 원작에서의 신의 시험에도 굴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가족에게 돌아간 위대한 하나의 인간 이런 게 영화에서는 잘 안 느껴진 것 같아 뭔가 액션도 그렇고 좀 흐린눈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었음 멧 데이먼도 개인적으로 잘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여튼 원작에서도 자신들이 저지른 학살에 대해 저정도로 후회를 하는지 궁금하더라고 원작도 그렇다면 걍 할말없이 나혼자 별로였던 걸로
그리고 초반에 활 쏴서 멧돼지 맞추고도 계속 달려드는데 뭐 제대로 하는 거 없이 가만히 당황하다가 다리 다치길래 엥??? 했는데 후반부에 그걸로 알아채길래 걍 수단이었구나 싶어서 흥이 깨져버림.... 좀 피하든가 뭐 피해! 이런 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걍 다리 흉터를 만들기 위한....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그부분 연출이 너무 깼음
근데 놀란이 씨지 줄여서 직접 저렇게 멋진 풍경들 찍어서 보여주니 너무 좋더라 영화관에서 한번 본 걸로 만족함 로버트 패틴슨이랑 루비타 뇽이랑 시력 잃은 충신?하인? 너무 좋았음 검색해봤더니 존 레귀자모 라는 배우던데 연기 너무 좋더라 그리고 아가멤논 엄청 이질적이긴 한데 인간적으로 너무 멋있게 나옴 투구 계속 쓰고 있어서 더 멋있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