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 소개가 진짜 영화를 한줄로 압축시켜놓은 그잡채임
'집으로 가는 길' 근데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천방지축어리둥절빙글빙글돌아가는 험난한 길임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이 움... 아니 분명히 한켠으로는 정신 또렷하게 차리고 있는 놈이 맞는데(오디세우스가) 한번씩 넹글? 하는 모습이 보는 내내 ?_? 뭐해? 상태였거든
근데 또 말 들어보면 납득이 감(극한의 납득이임) 그치 내 동료를 죽인놈을 걍 두고 갈 순 없다 이해가 가지.... 근데 니가 분명히 앞전에 먼저 살아 나가는게 먼저라묘? 이제 살았다 싶은겨? 뭐하러 개빡침모드 선사하냐구ㅠ 네 빡침을 뒤통수로 풀겠단거에요 머에여?? 이러다가 또 음... 전쟁이 만든 폐해인걸까 너무 지난한 길에 한번씩 맛이 가는걸까 싶어지구.....
또 보면서도, 특히 후반부로 가면서 자꾸 문명 얘기하구 문명이 무너져... 약속을 져버려.... 이런 얘기 반복할때 영화 보는동안엔 정의 되진 않는데 머지 감독이 하고싶은 말인건가?? 했었단 말이지
근데 그 바다밖의 이방인이 결국 오디세우스(혹은 주먹구구 평화를 이어주던 서로간의 약속, 제우스의 법칙을 저버리고 가물어가는 문명과 시대)를 말한다는 글 보구 아 지금 이지랄꼴인 정세? 를 바라본 감독의 시선인가 좀 정신 차리란 뜻인가 이런 생각도 하게됨
만화로 배운 그로신을 밑바탕으로+영화 자체의 만듦새+영방 글들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긴 한데 2차를 가볼까..? 싶어지진 않는 그런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