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델데이 2026'이 선정한 올해 가장 양성 평등한 10편의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벡델데이 2026'는 5일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의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에는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감독 조희영)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매드 댄스 오피스'(감독 조현진)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 '우리 둘 사이에'(감독 성지혜)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한란'(감독 하명미) '홍이'(감독 황슬기)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딸에 대하여'를 선보인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손희정 영화평론가, 이안나 안나푸르나필름 대표, 김소미 씨네21 기자가 참여했다.
벡델데이는 미국 만화가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환경에 맞게 확장한 ①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나올 것 ②1번의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③이들의 대화 소재나 주제가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④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등 주요 스태프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⑤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의 역할과 비중이 동등할 것 ⑥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⑦여성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총 7가지 항목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토대로 벡델초이스10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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