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 싸인 받고 싶어서 액자에 넣어서 가져갔거든. 액자 유리를 포스터 뒤쪽에 넣어서 바로 종이면에 닿을 수 있게. 그냥 가져가면 백퍼 구겨질테니까. 감독님께 싸인 요청하면서 싸인 편하게 하실 수 있게 액자에 넣어왔어요 라니까 "감사합니다. 너무 예쁘게 해서 가져와주셨네요." 라고 하시는거야. 내 안의 그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따스한 멘트에 당황하고 있었는데 내 옆사람이 감독님한테 사진 찍어달랬거든. 흔쾌히 가시더니 폰 받아들고 옆분 일행들을 향해 폰을 드시더니 제가 (일행분들) 찍어드리면 되는거죠? 라고 하시는 거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 옆분 놀라서 아뇨아뇨 같이 찍자구요 라고 하니까 아~ 하면서 셀카모드로 자리잡으시더라ㅋㅋㄱㅋㅋㅋㅋ 그래 마냥 따스한 일반인(? 일 리가 없지 라며 혼자 낄낄대다 옴. 아직도 그 포즈와 멘트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ㅋㅋㅋ
나만 웃기다면 죄송. 사진은 자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