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작은 무지와 무관심이 모여서 큰 나비효과가 되는게 너무 인상깊음 ㅅㅍ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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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
조회 수 256
무지 - 나는 굳건히 양배가 뭐든 의도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이라 ㅋㅋㅋ 칼리 죽인 것도 그냥 신기한 생명체네? 이거 돈 되겠다 하고 깊게 생각을 안하고 죽인 거고 (다른 동물들 사냥하듯이) 고양이 보고 핸들 튼 것도 눈 앞에 뭐가 나타나니까 반사적으로 핸들 꺾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 행동들에 악의는 없음 무지만 있을 뿐 ㅇㅇ 보통 사람이면 저런 딱 봐도 외계인인 생물체가 나타나면 무서워서든 아니면 신기해서 흥미로워서든 건드리지 못할 텐데 양배는 좀 모자란 캐릭터잖아 그렇게 깊게 생각을 하지 못함 좋은 캐릭터야 당연 아닌데 악의 가득한 캐릭터도 아님 그래서 더더욱 이 비극이 강조되는 거고 고범석 일행 두고 도망치려고 한 것도 진짜 걍 무서우니까 도망치려고 한거고 ㅇㅇ 운전 하면서도 고범석이 차 더 붙이라고 하니까 지는 붙는데 말이 안붙잖아유!!! < 난 이 대사가 너무 웃기고 좋았음 고범석이 혼내니까 시키는 대로 말은 일단 듣긴 함 ㅠㅠ ㅋㅋㅋ 아무튼 이 계속되는 무지가 쌓이고 쌓여서 개 큰 결과를 만들어내서 그게 참 흥미로웠고
무관심 - 짧게 등장하지만 양경장? 맞나 그 낙하산 조카 마을에서 해술이 아저씨의 주장은 아주 큰 신뢰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술이 아저씨가 며칠 전에 산속에서 괴물을 봤다라는 신고를 양경장은 그냥 무시하고 넘겨버림... 뒤에 나온 태도를 봤을때 이건 ㄹㅇ 게으르고 귀찮은 근무태만이지 근데 근무태만도 악한 의도를 가졌냐? 그건 아님 걍 지 일을 대충 한 걸뿐 하지만 만약 며칠 전에라도 그 신고를 듣고 순찰을 나갔다가 외계인들과 조우했다면? 뭐 거기서부터 충돌이 발생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방비한 상태로 초토화 됐을 거 같진 않고 심지어 조르나 마베이요였다면 서로 공격할 의지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름 평화적인 방향으로 해결이 났을수도 있음 일단 그 신고를 들은게 고범석이나 임성애였다면 아마 절대 그냥 넘기지 않았을 테니까 ㅇㅇ 처음부터 진짜 괴물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긴 어려워도 종종 곰도 출몰하는 동네인만큼 뭔가 위협적인 게 있구나, 라는 생각에서 분명 순찰을 나갔을 것.... 낙하산씨가 그걸 보고만 해줬더라도... ㅠㅠ
이런 설정들 곱씹고 생각하는게 너무 재밌음 글고 언택트톡에서 보여준 감독의 수다력으로 봤을때 나는 나감독이 절대 아무 생각 없이? 관객들도 분석하지 마세요> 라고 영화를 만들었을 거라거 생각하지 않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