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서진 반공 기둥, 시민군을 연상 시키는 주민들, 어딘가 기시감이 느껴지는 대사들
이런걸 봤을 때 전쟁을 빗댄다고 생각했음
마지막에 거룩하게 지들 사정 말하는 외계인들까지 선진국의 그것 같았어
지들끼리는 거대 담론이고 거룩한 의의겠지만 결국 지들 이해관계에 엄한 호포읍 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엮인거잖아
일반 소시민들에겐 그 무엇이 어쨌든 일상을 뒤집어놨고 사람을 죽였고 그러니 이기고 싶은거고.
때론 이겼다 싶었지만 극히 일부인거지 그러니 자기들끼리 분석해봤자 답이 나올수도 없고.
그래서 SF, 크리쳐물, 이런거보다 전쟁물이라는 느낌이 더 들었고 관객이 느끼는 앞뒤 없는 황당함 마저 설계된거라고 생각하기로 햇음 전쟁도 황당하잖아 암튼 그럼(?)
이렇게까지 이해해보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뭘 수정했는지 모르겠는 쓸데없이 많은 농담 포인트
끝끝내 죽지 않는 조인성
초반 죽인 괴물은 대체 뭐였길래 머리도 길고 원래 외계인이랑 다르게 생긴건지
(이거 때문에 물린 사람이 외계인으로 변하는줄 알았음 좀비처럼)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나 무서운거 진짜 못보는데
너무 현실감이 떨어져서 별로 안힘들게 잘 보고 왔음 징그러운거 나올거 같을 때 눈가리면서 봤고
사운드랑 영상 액션 너무 좋더라
근데 맥락을 관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혹은 은연중에라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이 잘 되었는가? 는 잘 모르겠음(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는 지점에서 이미 실패지만)
이렇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허무맹랑하게까지 느껴지는 어쩌다 영화가 한국영화의 미래를 짊어지게(?) 됐는지도 모를(나홍진 : 내말이)
무튼 끝나자마자는 좀 헛웃음 났는데 곱씹을수록 이쯤되면 뭔가 있(어야만 한)다.. 싶었음ㅋㅋㅋ
포디엑 본 덬들은 공감하려나 싶은데 마지막에 산 폭파 시킬 때 관 안에서도 연기(폭샥)하는게 뻘하게 웃기고 어이없었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머글들 진짜 많은지 영등포 포디엑에서 봤는데 거의 풀관이었는데 포스터 가지고 가는 사람 나밖에 없더라ㅎ
무튼 그래도 극장 영화로서의 스케일은 충분히 충족해서 그 부분만큼은 이견 없을거라 생각해!
드디어 수다 다 떨엇따!! 이제 편하게 덬들 후기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