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스토리 내내 계속해서 희망이 좌절되는 이야기임 인간들한테도 외계인한테도 마찬가지고
외계인은 불시착한 지구에서 처음엔 희망을 가졌지만(감독 인터뷰) 아이도 잃고 인간이랑 안 싸울수 있었는데 결국 싸우다 서로 죽이게 되고 인간들 쪽도 안죽을수있었던 사람이 계속 죽고 외부에선 구하러 오지도않고 마지막엔 거대 우주선마저 떨어지면서 상황이 점점 파멸로 향해감
근데 인간보다 고귀한 지성체처럼 보이는 외계인들은 영화 마지막 5분 자기들끼리의 대화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다고 확고하게 믿음 아이를 심장으로 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하지만 영화 내내 모든게 다 망해가는걸 본 관객 입장에서는 앞으로 과연 희망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건지
근데 이다음 찐 마지막에 나홍진이 웃긴 쿠키를 남겼는데
(외계인 아이를 죽인)목수가 또 의도치않게 죽인 성기(조인성)가 쿠키에서 살아남 현실적으로 100% 죽었어야 하는 상황이고 뭔 외계인도 아닌데 살아있다는게 말이 안 되는거거든
영화의 흐름이랑 완전히 반대되는 생존인데 굳이 살려놓음 이게 마지막 희망이라는 것처럼
그리고 영화 중간 에피소드중 범석(황정민)이 정육점에 숨어있던 남자를 외계인으로 착각해서 총으로 쏘고 나중에 치료되서 살았다는 말만 듣고 확인을 안하잖아 사실 살아나기 힘든 부상인데 그냥 말로만 대충 전해 듣고 넘어감 친구처럼 보였는데도ㅇㅇ
난 이게 이 영화의 결말을 받아들이는 얘기처럼 느껴졌음 살수 없을 것 같은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살았다고 함 그말이 진짜인지는 몰라 주인공도 굳이 확인하러 안가고.. 왜냐면 확인을 안해야 희망이 남아있는 건데 확인하면 결론이 나니까
잘되면 속편 만든다는 얘기는 나홍진이 그냥 하는말 같고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 딱 여기까지인 것 같음
이제 해가 저물고 밤이 오고 있는데 성애 말처럼 요새를 만들어서 싸워야 할지 죽은 외계인의 울던 눈도 생각나고 주인공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름 아이의 부활을 믿는 고귀한 외계인들과 달리 인간은 확고하게 희망이 있다고 믿지못하는거
그치만 영화에서 성기(조인성)가 살아난것을 통해 부활은 인간에게도 존재함을 마지막으로 밤이 시작되기 전에 끝났기에 인간에겐 어쩌면 한줄기 희망이 남아있다고 할수있는 이야기이며 때문에 온전하게 이 한편이 끝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