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의 특별출연도 반가움을 더한다. 그는 호포의 면장으로 분해 지역사회의 책임자이면서도 맡은 바 임무를 은근히 생색내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특유의 생활 연기로 완성했다. 다만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당시 상영된 버전에서는 약 1분 내외의 분량으로 등장했지만, 이후 나홍진 감독이 작품의 긴장감과 호흡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후반 편집을 진행하면서 최종 편집본에서는 해당 장면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 상영본에서 배우 박영규는 대형 트레일러가 크리처를 깔아뭉갠 현장을 수습할 때 나타난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통편집됐다. 앞선 소란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 모습으로 갑자기 외부에서 도착한 존재였다. 배우 임현식과 더불어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소환한 나홍진 감독의 유희적 캐스팅이 돋보였던 지점이다. 국내 개봉 버전에서는 흩어진 유머들을 다듬고 중반부의 호흡을 채비하는 과정에서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외계인 죽고 초토화된 마을에 나중에야 슬그머니 나타나 능청스럽게 생색내는 마을 면장ㅋㅋㅋ그 빈둥거리던 파출소 경찰 삼촌인건가 ㅋㅋㅋㅋ1분남짓으로 짧게 나왔었나봄 ㅋㅋㅋㅋ나중에 삭제장면 블루레이나 혹은 확장판이나 감독판으로 나오면 재밌을듯 ㅋㅋㅋ